[헬로티]
지멘스가 산업용 특화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한층 확장하며 디지털 인더스트리얼 엔터프라이즈 구현을 위한 ‘비전 2020’을 구체화했다.
지멘스는 설계 자동화 및 산업용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멘토그래픽스를 45억 달러에 인수하는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발표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1월 11일 멘토그래픽스 종가에 21%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37달러 25센트의 가격이다.
멘토그래픽스의 이사회는 합병 계약에 대해 승인했으며, 멘토그래픽스의 지분을 보유한 엘리엇 매니지먼트(Elliot Management)도 이번 인수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번 인수로 지멘스는 멘토그래픽스의 전자 IC 및 시스템 설계 그리고 시뮬레이션 및 제조 부문의 탄탄한 솔루션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지멘스의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한층 확장하게 되었다.
따라서 지멘스는 기계(mechanical), 열(thermal), 전자(electronic),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툴을 제공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지멘스의 고객은 혁신 가속화, 생산 효율성 증가, 현장의 제품 운영 최적화를 모색할 수 있게 되었다.
지멘스는 또 확장된 기업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기술 영역 전반에 품질, 효율성, 유연성, 안정성 그리고 속도의 최적화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
클라우스 헴리히 지멘스 이사회 임원은 “지멘스는 멘토그래픽스 인수로 최상급 산업용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보강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전기와 전자 시스템에 대한 설계, 테스트, 시뮬레이션 역량을 강화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