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전교육협회, 중국 안전국에 VR 활용 선진 안전교육 선봬

2016.11.15 11:46:50



[헬로티]

대한안전교육협회(이하, 협회)는 최근 협회를 방문한 중국 복건성 안전생산감독관리국 대표단(이하 대표단) 20명을 대상으로 VR과 4D를 활용한 선진 안전교육을 선보였다.


이날 방문은 한중 협력기구인 한중문화협회의 주관으로 이루어졌으며, 양국 간의 안전 관련 업무 현황을 이해하고 상호교류를 하기 위한 자리였다.

 


중국 대표단은 협회 본사와 안양시 재난안전체험관, 멀티캠퍼스 교육장을 차례로 둘러보고 시설 및 제품 서비스도 살펴봤다. 대표단은 협회의 IT 기술을 활용한 안전교육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고, 특히 ‘스마트 심폐소생술 훈련 키트’에 주목했다. 스마트 심폐소생술 훈련 키트는 마네킹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화면에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기기다.


협회는 2014년부터 직접 체험이 가능한 안전교육 제품 개발에 매진해왔다. 최근에는 ‘VR 선박안전’과 ‘4D 지진체험’을 개발해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다. VR 선박안전은 해양 선박사고 시 탈출 요령을 배울 수 있는 제품 및 서비스로, 가상현실 하드웨어인 HTC 바이브(Vive)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4D 지진체험은 VR 영상과 진동 의자를 통해 지진 강도와 세기를 체험할 수 있는 제품이다.


복건성 안전생산감독관리국 판공실 정처급(正處級·중앙부서 처장급)인 장위(张宇ZHANG·YU)는 “안전 분야도 IT 기술을 적용해 체험 형식으로 교육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중국에도 하루 빨리 IT 기술을 활용한 선진 안전 체험 시스템을 도입하고 싶다”고 전했다.


협회 정성호 본부장은 “중국도 우리나라처럼 안전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질적인 교육 콘텐츠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하며 “협회가 개발한 안전교육 콘텐츠는 언어를 불문하고 세계 어느 곳에서든 교육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향후 협회는 IT 기술을 결합한 안전교육 제품과 교육 서비스를 중국 관공서와 기업체로 수출할 계획이다. 


김혜숙 기자 (atid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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