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슨, 오신고 판별 공중화장실 비상벨 ‘ALPHA-EB’ 출시

2026.02.24 10:01:31

구서경 기자 etech@hellot.net

 

지슨이 공중화장실 환경에 특화된 비상벨 ‘ALPHA-EB’를 출시했다. 해당 모델은 공공기관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슨 비상벨 ALPHA-EB는 기존 비상벨이 통화 및 단순 관제 기능에 머물렀던 한계를 넘어 오신고·장난신고를 판별하는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적외선 기반 센서를 통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오신고 가능성을 선별하도록 설계됐다.

 

공중화장실 비상벨은 일부가 112 등과 연동되지 않고 알람만 울리는 이른바 ‘소음벨’로 작동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한 한 지자체 운영 분석에서 비상벨 가동 819건 중 810건이 장난·오신고로 집계되며 행정력 낭비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지슨은 관리 강화만으로는 오신고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기술 기반 선별 기능을 적용했다. ALPHA-EB는 적외선 센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리자가 비상 여부를 판단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출동을 줄이고 실제 긴급 상황에 대한 대응 민감도를 유지하도록 했다.

 

관제 프로그램을 통해 비상 발생 위치와 현장 상황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호출 정보가 관제 화면으로 즉시 전파되며 다수 화장실을 동시에 관리하는 환경에서도 대응 우선순위를 설정할 수 있다. 통화 기록과 이벤트 로그 관리 기능도 제공해 사후 점검과 운영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슨은 자사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Alpha-C’를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에 공급하며 축적한 관제 운영 경험을 이번 제품 설계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단순 알람 장비가 아닌 운영 효율성과 대응 체계를 고려한 비상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슨 관계자는 “공중화장실 비상벨은 단순 설치를 넘어 실제로 작동하고 판단과 대응이 이뤄지는 체계가 중요하다”며 “ALPHA-EB는 오신고가 높은 환경에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관제를 통해 위치와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도록 설계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격 부담을 낮춰 공공·다중이용시설 도입 문턱을 낮추겠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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