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 2026 프리뷰 인터뷰] 포스코DX 김하영 프로 “AI는 도구 넘어 ‘일하는 주체’…인텔리전트 팩토리 실체 제시”

2026.02.16 10:53:43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은 이제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일의 방식’을 어떻게 바꾸느냐의 문제로 옮겨가고 있다. 설비를 연결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단계를 지나, AI가 현장과 사무 전반의 의사결정에 직접 개입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DX가 제시하는 ‘AI Workforce’ 전략은 이러한 변화를 산업 현장의 언어로 풀어낸다. 사무 환경에서는 생성형 AI와 AI Agent가 업무를 보조하고, 제조 현장에서는 AI Operator와 산업용 AI가 공정과 설비를 제어한다. OT와 IT, AI와 로봇, 제어 기술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구조 속에서 생산성과 안전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포스코DX는 OT·IT 기술을 기반으로 AI, 로봇,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을 융합하며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AI 전환을 동시에 추진해 왔다. 사무 환경과 제조 현장을 아우르는 AI Workforce 플랫폼을 중심으로, 고숙련 AI Employee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산업 현장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예측해 AI가 최적의 제어를 수행하는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토메이션월드 2026 (AW 2026) 전시를 통해 포스코DX는 이러한 비전을 구체적인 사례로 풀어낼 계획이다. 김하영 프로는 “사무 환경과 제철소 현장에 AI Operator와 AI Employee를 실제로 개발·적용한 사례를 중심으로, AI 기반 업무 혁신이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 특화형 생성형 AI 도구인 P-GPT와, AI Agent를 직접 생성·운영할 수 있는 AI Workforce 플랫폼을 공개해 AI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한다는 구상이다.

 

 

개발자 영역에서도 변화가 이어진다. 김 프로는 “개발자형 AI Workforce를 지원하는 ACE 플랫폼을 통해 AI를 활용한 개발 효율과 생산성 향상이 현장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한 도구 소개를 넘어, AI가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어떤 방식으로 스며드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강민영 프로는 포스코그룹 차원의 방향성도 함께 짚었다. 그는 “포스코그룹은 제조 현장 전반에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확산해 인당 생산성을 높이고, 산업용 AI와 로봇 무인화 기술을 적용해 기술 기반의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를 구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 포스코DX는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등 실제 산업 현장에 OT·IT·AI 기술을 융합하고, 로봇과 산업용 AI, 제어 기술을 적용한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DX는 단일 기술이나 개별 솔루션이 아닌, 공정 자동화와 제어, 로봇, AI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인텔리전트 팩토리의 실체를 제시한다는 목표다. 강 프로는 “포스코그룹의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함께 구현해 온 기술 역량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DX는 고위험·고강도 작업 환경에 산업용 로봇을 적용해 안전한 현장을 구현하는 한편,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통해 물류 관리 방식의 변화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ESG 경영 기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싣고 있다. 이번 전시는 포스코DX가 지향하는 DX와 AX의 방향성을 현장 중심의 언어로 보여주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