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 휴머노이드 로봇용 고안전성 배터리 핵심 기술 확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2026.01.26 16:04:17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전착(Electro-deposition) 기반 초박형·고안정성 리튬메탈 음극 제조 기술 개발 발표해

“휴머노이드 로봇 및 드론 전용 소형 전고체 배터리에 최적화된 화재 방지 설계 적용”

포트폴리오 완성으로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 공략 본격화

 

 

아이엘이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무인항공기(드론), 웨어러블 기기 등 소형 전고체 배터리에 최적화된 초박형·고안정성 리튬메탈 음극 제조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사측은 이번 기술 확보로 아이엘은 기존 중대형에 이어 소형 배터리 영역까지 아우르는 음극 소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아이엘이 선보인 이번 기술은 자사 특허 기반 전착(Electro-deposition) 공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구리 집전체 위에 나노미터(nm) 수준의 초박형 리튬메탈 박막과 보호층을 균일하게 형성한 기술이다. 이로써 배터리 충·방전 시 수지상 결정이 자라나 화재를 유발하는 덴드라이트(Dendrite) 현상을 근본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드론 등 인간과 밀접한 공간에서 작동하는 기기는 배터리의 구조적 안정성이 최우선 과제다. 아이엘의 기술은 공정 설계 단계부터 열폭주 및 내부 단락 가능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아이엘 측은 고출력 환경에서도 폭발 위험 없는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이엘의 이번 전착 기반 기술은 두께 제어 정밀도가 높고 공정 재현성이 뛰어나 기술적 진입장벽을 높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기술이 단기간 내 경쟁 기술로 대체되기 어려운 독보적인 영역인 만큼, 소형 전고체 배터리 음극 분야에서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개발은 기존 3차원(3D) 구조뿐만 아니라 2차원(2D) 집전체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차별성을 더했다. 이로써 아이엘은 2D·3D를 모두 아우르는 리튬메탈 음극 솔루션을 완성, 소형 기기부터 대형 모빌리티까지 대응할 수 있는 전방위적 체계를 갖추게 됐다.

 

아이엘은 이번 연구 성과를 즉시 사업화로 연결해 휴머노이드 로봇, 드론, 차세대 휴대형 기기 제조사를 대상으로 한 공급망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재환 아이엘 배터리R&D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소형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서 실질적인 적용 가능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기술 축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전성이 절대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등의 분야에서 아이엘의 기술이 핵심 표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여 강조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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