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뱅크 ‘로보뷰X’, CES 2026서 글로벌 데뷔 앞둬...“로봇 통합 관제 새 기준”

2025.12.23 14:40:42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다종·이기종 로봇 통합 제어 및 실시간 3차원(3D) 관제 솔루션 로보뷰X(RoboViewX) 글로벌 론칭

북미·유럽 시장 타깃 현장 실증 데이터 기반 글로벌 판로 개척 및 파트너십 구축 예고

 

스페이스뱅크가 내년 1월 개막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서 자사 차세대 로봇 통합 관제 플랫폼 ‘로보뷰X(RoboView)’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인다.

 

 

CES는 미국소비자가전협회(CTA)가 주관해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한해의 혁신 기술 트렌드를 정의하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내년 전시회는 오는 1월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인간 중심의 AI와 자율형 인프라(Human-centric AI & Autonomous Infrastructure)‘를 슬로건으로 열린다.

 

스페이스뱅크가 이 자리에서 공개하는 로보뷰X는 지능형 로봇 관제 솔루션을 표방한 제품이다. 다종·이기종 로봇을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차세대 기술 방법론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영상·센서·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의 움직임, 작업 이력, 잠재적 위험 요소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실시간 3차원(3D) 관제, 타임라인 기반 이력 분석 등을 제공하는 요소가 강점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로봇 현재 상태와 현장 내 변화 상황을 웹(Web) 환경에서 즉각 확인할 수 있다.

 

사측은 원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 또한 강조한다. 이는 부가적인 기술 지원 없이 로봇 소프트웨어를 사용자가 직접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회사의 이번 CES 참가는 기술 표준을 선점해 북미·유럽을 잇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담겨있다.

 

스페이스뱅크는 이를 통해 글로벌 로봇·AI 관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자사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과 로우코드(Low-code) 기반 플랫폼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서 검증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로써 최근 로봇·AI 통합 관제 수요가 증가하는 중인 북미·유럽 시장을 겨냥하는 토대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

 

사측은 CES 현장에서 그동안 각종 글로벌 전시회에서 강조한 로보뷰X 실증 사례와 기능 데모를 내놓을 예정이다. 여기에 네트워킹, 투자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한다.

 

이원희 스페이스뱅크 대표는 “CES는 기술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자리”라며 “로보뷰X의 혁신성을 전 세계 산업 리더들에게 알리고, 의미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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