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훼스토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한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비영리 단체 코리아레거시커미티(KLC)와 협력해 영등포 지역 취약 계층에 도시락 2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2025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훼스토는 이를 기념해 전세계 모든 훼스토 법인이 ▲임직원이 함께하는 패밀리 데이 ▲고객과 함께하는 이노베이션 데이 ▲소외된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 세 가지 행사를 동일하게 개최했다. 이번 도시락 봉사는 올해 마지막 창립 기념 행사로, 용산구에 위치한 KLC의 조리 공간인 레거시 키친에서 도시락을 조리·포장해 영등포 쪽방촌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봉사는 조리 공간의 물리적 제약으로 인해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한국훼스토 임직원 2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전 8시 집결 후 3시간가량의 준비 작업과 조리·포장 과정을 거쳐 오전 11시 30분 한국훼스토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구로 이동해 도시락 전달을 마무리했다. KLC는 2015년 설립 이후 매달 1500명의 취약계층에 도시락을 제공하며 국내 노인빈곤 문제 개선에 힘쓰고 있다.
연승훈 한국훼스토 대표이사는 “패밀리 데이와 이노베이션 데이도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지만, 전세계 훼스토 법인이 사회 공헌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행한 뒤 경험을 나누는 과정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봉사가 단발성 활동에 그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훼스토는 여의나루 인근 환경정화를 위한 플로깅, 시각 장애인과 짝을 이뤄 가이드 워커로 참여하는 마라톤 활동, 영등포 무료급식소 정기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