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금리인하 기대 약화에 상승...코스피 ‘4150대’ 사상 최고치

2025.11.03 10:01:21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원/달러 환율은 3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등 영향으로 장 초반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4.6원 오른 1429.0원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3.8원 높은 1428.2원으로 출발한 뒤 1420원대 후반에서 등락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에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30% 오른 99.804 수준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6.81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24.42원보다 2.39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06% 오른 154.170엔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4150대로 올라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50.61포인트(1.23%) 오른 4158.1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5.86포인트(0.39%) 오른 4123.3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한때 4161.77까지 올라 지난달 30일 기록한 장중 기준 역대 최고치(4146.72)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969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44억 원, 889억 원 ‘팔자’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545억 원 순매수 중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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