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 기술 기반 항공 첨단 복합재 연구 혁신 가속화

2025.09.24 17:02:53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英 국립복합센터(NCC), 다쏘시스템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3DEXPERIENCE) 플랫폼 도입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항공우주 등 지속가능성 과제 대응한다...가상 협업 환경서 협업 지원도

 

다쏘시스템이 영국의 연구기관 국립복합센터(National Composites Centre 이하 NCC)에 자사 클라우드 기반 가상환경 ‘버추얼 트윈(Virtual Twin)' 플랫폼 ‘3D익스피리언스(3DEXPERIENCE)’를 공급한다.

 

 

NCC는 이번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전환으로 연구와 혁신의 핵심 기반을 재정비했다. 앞서 10년 이상 다쏘시스템 솔루션을 활용한 기관은 제조연구센터(High Value Manufacturing Catapult 이하 HVMC) 네트워크 내 다른 혁신 센터로까지 플랫폼을 확대 적용하며 산업적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특히 기관은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우주항공 산업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요구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항공우주 분야에서 신규 항공기의 약 50%가 복합재로 제작되는 만큼, 경량·고강도·내구성·친환경성을 갖춘 차세대 동체와 엔진 연구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마크 서머스(Mark Summers) NCC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의 전환은 협업, 혁신, 실행 방식을 한 단계 높이는 전략적 조치”라며 “이로써 산업계의 요구에 더 발 빠르게 대응하고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가상 협업 환경과 인공지능(AI) 기반 버추얼 트윈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설계부터 제조까지 전체 가치사슬(Value Chain)을 가속화한다. NCC는 이를 활용해 기관 네트워크 안에 있는 혁신 센터들과 협업하며, 신기술 개발 및 확산을 촉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 과정 추적이 가능한 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MBSE) 역량을 통해 다양한 혁신을 내보일 것으로 예견된다. 차세대 날개 성능, 소재 재활용 공정, 국방 항공기 등 관련 대규모 실증 프로젝트와 고객 프로젝트를 위한 복합재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탐색하고 최적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데이비드 지글러(David Ziegler) 다쏘시스템 항공우주 및 국방 산업 부문 부사장은 “NCC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클라우드 환경에 도입함으로써 팀·데이터·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버추얼 경험으로 연결해 협업과 복합소재 혁신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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