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창원서 ‘2025 The Next AI’ 첫 AI 기술 전시회 개최

2025.09.22 13:57:30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이달 24~26일 창원CECO서 100여 개 기업·200개 부스 운영
네이버·구글·LG 등 글로벌 기업 참여, 협력 기회 확대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남 최초의 인공지능(AI) 기술 전시회 ‘2025 The Next AI’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창원특례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공동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 경남ICT협회, 경남관광재단, 제이엠컴퍼니가 주관한다. 100여 개 기업이 200여 개 부스를 마련해 최신 AI 기술과 비즈니스 기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경남의 주력산업인 조선, 기계, 자동차, 항공, 에너지 분야에 차세대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혁신 솔루션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피지컬 AI(Physical AI)와 소버린 AI(Sovereign AI)를 핵심 테마로 내세워 글로벌 AI 전환 흐름과 국내 산업 현장의 변화를 동시에 제시한다. 피지컬 AI는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 등 물리적 환경에서 스스로 인지·작업을 수행하는 차세대 AI 기술을, 소버린 AI는 외국 기술 의존도를 줄이고 자국 인프라·기술로 AI를 개발·운영하는 모델을 의미한다.

 

전시회는 ▲AI 혁신제품 전시관 ▲글로벌 바이어 1:1 상담회 ▲AI 솔루션 매칭데이 ▲AI 테크밋업 및 특강 ▲스타트업 IR 피칭대회 ▲AI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기업 네이버클라우드, 구글클라우드, LG전자, LG CNS 등이 참가해 도내 AI·제조 기업과 상생 협력의 기회를 모색한다. 특히 ‘AI 솔루션 매칭데이’를 통해 글로벌 ICT 기업과 지역 제조업체 간 협력 모델을 발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초등학생은 AI 네컷사진 촬영, AI 로봇바둑 등 체험을 통해 게임처럼 AI를 접할 수 있고 중·고등학생은 최신 AI 적용 사례를 학습하며 로봇공학, 인공지능 등 미래 유망 직업군을 탐색할 수 있다. 또 소프트웨어 중심대학과 라이즈 센터 등 대학 연계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AI 솔루션과 기술을 소개하며 산·학·연·관 협력의 장을 확장한다.

 

윤인국 경남도 산업국장은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과 지역이 함께하는 AI 혁신의 장이자, 도민들이 AI를 직접 체험하며 미래 산업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경남에서 처음 열리는 AI 전시회인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AI 생태계 조성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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