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드로닉스, 싱가포르 해양 리더십 과정 첫날 방문 기업 선정

2025.09.19 11:44:31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PSA·Wartsila 등 글로벌 해양기업 대표단 연구소 방문
AI 어라운드뷰 시뮬레이터로 안전·효율성 직접 체험

 

AI 선박 자율운항 솔루션 전문기업 씨드로닉스(대표 박별터)가 싱가포르 해양통합관리청(Maritime and Port Authority of Singapore, MPA)이 주최한 ‘제5회 싱가포르 해양 리더십 최고위 과정(Maritime Leadership Programme, MLP)’의 한국 탐방 첫날 방문 기업으로 선정됐다. 씨드로닉스는 지난 17일 서울 소재 R&D 연구소에서 글로벌 해양 리더들과 함께하는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에는 PSA Corporation, Wartsila 등 글로벌 해양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씨드로닉스 연구소를 방문해 최신 자율운항 AI 솔루션을 직접 체험했으며, 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현장에서는 씨드로닉스가 개발한 선박 항해 전 과정을 스마트화할 수 있는 해양 상황 인식 및 자율운항 솔루션이 공개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씨드로닉스는 항만 출발부터 도착까지 선박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할 수 있는 AI 기반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실시간 AI 어라운드뷰(Around View) 시스템을 활용한 시뮬레이터 체험이 마련돼 참가자들은 자율운항 솔루션이 선박 운항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자율운항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씨드로닉스 역시 글로벌 해양 산업 내 신뢰받는 혁신 파트너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해외 시장 확장과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노경수 씨드로닉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MPA의 권위 있는 리더십 프로그램에서 첫날 방문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씨드로닉스의 기술력과 혁신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해양 AI 분야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고 자율운항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드로닉스는 최근 싱가포르 국방과학기술청(DSTA)과 무인수상정(USV)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네덜란드 기업과 유럽 해상에서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협력 활동을 확대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씨드로닉스는 스마트 자율운항 시대를 주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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