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바이저시스템즈, AI 로봇 원격 조종으로 일자리 창출 ‘정조준’

2025.08.21 16:49:48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인공지능(AI)·로봇 기반 원격근무 솔루션 ‘버프 파일럿’ 론칭

청년 인력난, 취업 취약계층 고용 문제 등 해결 가능한 기술 제시해

 

블루바이저시스템즈가 인공지능(AI) 로보틱스 파일럿 기반 원격근무 애플리케이션 ‘버프 파일럿(Buff Pilot)’을 공식 출시했다.

 

 

버프 파일럿은 블루바이저시스템즈 자체 개발 코어 엔진 ‘하이버프(HIGHBUFF)’와 구글(Google) 생성형 AI(Generative AI) 모델 ‘제미나이(Gemin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 등이 접목된 솔루션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청년 인력난과 장애인·고령자 등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 단절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실시간 다국어 통역 ▲AI 업무 보조 ▲정밀 원격 로봇 제어 등 기능을 제공한다. 간단한 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상담·안내 업무 수행도 지원한다.

 

사측은 현재 기업들이 겪는 청년 인력 부족과, 충분한 역량을 가졌음에도 경제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 계층 간의 ‘인력 불일치’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인력이 AI 로봇을 원격 조종하는 근무 방식을 고안했다고 밝혔다. 이 방식을 통해 외국어 소통이나 복잡한 직무 교육 없이도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로 안내·상담·홍보·순찰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회사의 핵심 기술을 증명하는 실제 사례가 공개됐다. 시각장애인이 자택에서 버프 파일럿을 활용해 코엑스(COEX)에 배치된 AI 로봇을 원격 제어하고,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국어 안내 및 홍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레퍼런스다. 해당 사례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주목받았다.

 

이와 관련해, 이 무인 AI 로봇 기술은 국회도서관과 각종 학술대회에서 개념증명(POC)을 마치고 부산 자갈치시장에 선제 도입됐다. 블루바이저시스템즈는 여러 IT 기술 업체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진행할 계획이다.

 

황용국 블루바이저시스템즈 대표는 “버프 파일럿은 AI와 로봇 기술로 청년 인력난과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포용적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인간과 기술의 협력을 통해 누구나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원격근무 생태계를 만들고,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루바이저시스템즈는 AI가 스스로 재테크를 수행하는 ‘하이버프 재테크하이버프 재테크(HIGHBUFF Tech)’를 통해 업계 최초로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취득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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