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봄, 계란·정육 품질 이상 시 200% 보상…“신뢰도 높인다”

2025.08.19 18:15:46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엔터프라이즈 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대표 임사성)가 운영하는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이 여름철 식품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계란·정육 품목에 대해 품질 이상 발생 시 200% 보상 정책을 시행한다.

 

식봄은 지난 3월 신선 채소를 대상으로 품질 이상 발생 시 전액 보상하는 ‘싱싱보장제’를 운영해왔다. 이번에는 범위를 계란과 정육으로 확대하면서 보상 규모도 두 배로 늘렸다. 특히 여름철에는 계란이 부적절하게 관리될 경우 살모넬라 등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계란 신선도 보장제’를 오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 뒤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 정육은 연중 내내 보상제를 적용한다.

 

보상에 필요한 비용은 판매 유통사와 식봄이 함께 분담한다. 입점사인 ▲더고기 ▲한올미트 ▲혜성프로비전 등 주요 정육 유통사들은 냉장 상태를 유지한 직배송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계란 역시 전문 유통망을 통해 신속하게 배송된다.

 

 

마켓보로 박다원 CMO는 “신선하지 않으면 바로 폐기해야 하는 것이 식자재 특성”이라며 “회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200% 보상제는 식봄이 책임감을 갖고 품질 관리 체계를 완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통사와 긴밀히 협력해 품질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봄을 운영하는 마켓보로는 식자재 생산부터 외식업체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한 국내 1위 B2B 푸드테크 플랫폼 기업이다. ▲외식 사업자용 오픈마켓 ‘식봄’과 ▲B2B 식자재 유통 SaaS ‘마켓봄’을 함께 운영하며 식자재 거래의 비효율성과 불투명성을 혁신해왔다. 2021년 누적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5년 3월에는 10조 원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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