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랩스, AI 의사결정 플랫폼 ‘데스크룸’ 전면 개편했다

2025.08.13 12:38:52

서재창 기자 eled@hellot.net

 

클로저랩스가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기업 의사결정 플랫폼 ‘데스크룸(Deskroom)’을 전사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데이터 분석 범위를 확장하고, 의사결정 지원 기능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데스크룸은 고객의 소리(VoC)와 상담원 답변 분석을 중심으로 고객 경험(CX) 개선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채널에서 수집한 VoC를 통합·분석해 제품 개선 방향과 비용 절감 전략을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최근 마케팅, 영업, 상품 기획 등 기업 전반에서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의사결정 수요가 확대되면서, 클로저랩스는 서비스 범위를 고객 경험 관리에서 전사 차원의 의사결정 플랫폼으로 넓히기로 했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CX 분석 기능은 ‘데스크룸 For Customer eXperience’로 분리하고, ‘데스크룸 For Commerce’와 ‘데스크룸 For Recommendation’을 새롭게 선보였다.

 

 

‘데스크룸 For Commerce’는 이커머스 기업의 매출 성장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고객 리뷰, 시장 가격 추이, 광고 성과, 커뮤니티와 SNS 여론 등 다양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제품 기획과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특히 가격이나 광고 소재를 변경했을 때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AI가 시뮬레이션으로 예측해, 기업이 사전 검증 후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데스크룸 For Recommendation’은 플랫폼 기업이 보유한 추천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데 활용된다. 플랫폼 내 고객 활동 기록을 분석해 구매 전환 패턴과 전환 저해 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추천 알고리즘을 최적화해 전환율을 높인다.

 

박경호 대표는 “이번 개편으로 데스크룸은 산업과 기업 규모를 막론하고 적용 가능한 범용 AI 기반 의사결정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며 “데이터 기반의 성장 전략과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원하는 기업이라면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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