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2024년 IaaS 시장 22.5% 성장...아마존 1위 유지”

2025.08.07 16:20:59

구서경 기자 etech@hellot.net

 

가트너가 2024년 전 세계 서비스형 인프라(IaaS)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22.5% 증가한 171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아마존이 648억 달러 매출과 37.7%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알리바바, 화웨이가 뒤를 이었다.

 

하딥 싱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이 유연성과 복원력, 성능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과 현대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AI 플랫폼 활용 확대와 함께 기존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데이터 레지던시와 데이터 주권에 대한 유연한 대응을 요구하는 환경 변화와도 맞물린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은 AI 특화 IaaS 시장 선점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현재 AI가 IaaS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지만, 하딥 싱 애널리스트는 “향후 주요 매출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하이퍼스케일러 외에도 GPU 기반의 서비스형 인프라(GPUaaS)를 제공하는 중소 규모 업체들이 유연한 고성능 컴퓨팅 수요를 흡수하며 시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상위 5개 공급업체가 전체 IaaS 시장의 82.1%를 차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모두 20% 이상 성장하며 시장 내 입지를 소폭 확대했고 알리바바와 화웨이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으나 시장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가트너는 이 같은 시장 성장을 바탕으로 AI 중심의 IaaS 시장이 구조적으로 재편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향후 IaaS 경쟁은 단순 인프라 제공을 넘어 AI 역량 기반의 차별화 경쟁으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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