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대 금형 수요산업 경기 전망
정보통신기기 등 IT산업이 성장 견인할 듯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2012년 5대 금형 수요산업 경기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금형 수요산업은 정보통신기기 등 IT산업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수출은 신흥시장의 수출 증가가 기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가 제약 요인으로 작용해 6.5%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김정아 기자 (prmoed@chomdan.co.kr)
제조업 내수는 고용불안, 가계소득 부진, 건설경기 위축 등 으로 인한 경기회복세 둔화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반적으로 둔화될 전망이다.
IT 제품군은 정보통신기기의 호조 지속과 가전의 수요 회복 이 예상되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전년도의 마이너스 성장 에서 회복기조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금형산업 5대 수요산업의 수출은 신흥시장 수출 증가가 기 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가 제약요인으로 작용해 6.5%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일반기계와 자동차 수출은 신흥국 수요 증가와 브랜드 인지 도 제고로 호조를 띨 것이다. IT 산업군은 런던 올림픽 특수와 국내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힘입어 3.5% 증가하면서 2011년 부진에서 회복될 것이다.
한편, 생산은 미약한 내수 회복세, 수출환경 악화, 해외생산 확대 등으로 인해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세가 둔화되나 가 전, 정보통신기기, 디스플레이 등 IT 산업군은 전년대비 증가 율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 자동차 산업
글로벌 한파 여전...체력 키우며 숨고르기
2012년에는 대부 분의 업체들이 올해 실적을 유지하기 쉽 지 않을 것으로 예상 된다. 작년 주요 업체 들의 실적이 호전되 었으나, 시장 수요는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며 질적 측면에서는 오히려 악화될 전망 이다.
2009년 이후 증가세를 유지하던 내수는 경기 부진 및 볼륨 차종의 신차 효과 약화로 4년만에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158만 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수출은 대다수 지역에서 성 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일본과 유럽시장이 대기수요 유입으로 증가세로 전환, 세계 자동차 시장은 올해와 비슷한 7,885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하지만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미국 의 회복세가 소폭 둔화되고, 신흥시장의 성장세도 축소되는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부진한 양상이 전개될 것이다
■ 가전 산업
스마트 가전 앞세워 실적 반등 기대
가전은 내수에서 런던 올림픽 및 디지 털 방송 전환 완료에 따른 특수에 힘입어 5%의 성장세를 시현 할 전망이다.
디지털 방송의 전 환 완료 달성을 위한 중저가 디지털 TV 보급 확대는 가전 내 수 회복세에 기여할 것이다. 대형 패널시장은 이러한 분위기 에 힘입어 전년대비 13.6% 증가한 8억 3700만대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측되었다.
중소형 TFT 시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꾸준한 성장 으로 3.8% 증가한 18억 8300만대 규모로 예상된다. 한편 수 출에서는 대표적 품목인 디지털 TV가 전년대비 1.9% 증가한 79억달러 규모가 예상되며 전체적으로는 7.3%가 증가하면서 2011년의 부진에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 정보통신기기 산업
실물 경제 한파에도 IT 경기 선도
정보통신기기 생산 은 4G 서비스 활성화 와 신규 스마트 기기 에 대한 수요 증가로 7%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내수에서 휴대폰 수요는 전년대비 8.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삼성전 자 등 국내 스마트폰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전년 28.1%에서 올 해에는 32.3%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 같은 국내 기업의 입지 강화 및 4G 이동통신 시장의 확대로 6.9% 증가한 290억달러의 수출이 이 루어질 전망이다.
■ 디스플레이 산업
아날로그 방송 종료로 수요 회복 기대
디스플레이 생산 의 경우는 2011년의 부진(-9.2%) 끝에 플 러스 성장으로 전환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도 불황에 따른 기저효과와 더 불어 올림픽 특수, IT 기기의 글로벌 수요 증가, 패널 가격의 안정화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경쟁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며 아 몰레드 경쟁력 격차 확대로 5%의 높은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중국의 LCD 패널 육성정책은 생산라인 신설 및 증산에 필요 한 관련장비 및 부품의 수출이 확대될 것이다.
■ 반도체 산업
내수 부진 우려‘흐림’
반도체는 스마트 폰 등의 시장 확대로 시스템 반도체 수출 의 증가에도 불구하 고 노트북 PC 기능을 스마트폰이 대체하면 서 D램 수출이 급감 하는 등 생산이 감소(-2%)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수출에서도 후발업체의 기술 추격이 국내 업체를 압박하는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수출이 감소하였던 2011 년에 이어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범 용 D램은 10% 이상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며, 낸드플래시 도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2% 가량 수출 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출처 :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