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L당 평균 1,537.3원·경유 1,751.4원…국제유가는 소폭 상승 이번 주에도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8∼2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 당 1,537.3원으로 전주보다 31.6원 내렸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15주째 하락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35.1원 하락한 1,621.0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3.9원 하락한 1,470.8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546.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09.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5.8원 내린 L당 1,751.4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5주 연속 내렸다. 다만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달러 가치 하락, 사우디아라비아의 OPEC+ 감산 지지 발언, 미국 전략비축유 재구매 계획 발표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1달러
도시화 및 산업화로 전체 변압기 시장 내 배전 변압기가 앞으로도 장악할 것으로 전망 글로벌 변압기 시장 규모가 2021년 424억6000만달러에서 2030년 642억4000만달러로 약 4.7%(CAGR)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이 ‘글로벌 변압기 시장 성장 기회 분석 보고서(Global Transformer Growth Opportunities)’를 발표했다. 재생에너지 활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것이 변압기를 비롯한 전력 송배전(T&D) 인프라와 그리드 자산에 투자를 늘리는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전 세계에 걸쳐 전기화율 급증과 경제 성장으로 인해 전력 및 배전 변압기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전망이다. 프로스트앤드설리번 에너지 & 환경 산업부의 네하 타티코타(Neha Tatikota) 연구원은 “그리드 장비 디지털화와 지속 가능성이 글로벌 변압기 시장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기술 트렌드다. 그리드 장비 디지털화는 디지털 전력 및 배전 변압기에 대한 수요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지속 가능성은 친환경 변압기의 수요를 높여 탄소 발자국은 줄이고, 안전성은 높이는 등 여러 이점들을
중기중앙회·경총, 1035개 기업 조사…전문인력 부족 등 어려움 호소 중소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여력이 부족하다고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따르면 지난달 2~18일 5인 이상 기업 1035개(중소기업 947개·대기업 88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기업 인식도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75.1%가 대응 여력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중소기업만 놓고 보면 대응 여력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77.0%로 더 높았고, 여력이 충분하다는 응답과 모르겠다는 응답이 각 11.5%였다. 중소기업들은 대응 여력이 부족한 이유(중복 응답)로 전문인력 부족(47.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법률 자체의 불명확성(25.2%), 과도한 비용 부담(24.9%) 등 순이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경영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63.5%로 긍정적(28.0%)의 두 배가 넘었다. 중대재해처벌법 개선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80.3%,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0.5%였다. 구체적 개선 방향(중복 응답)으로는 법률 폐지 및 산업안전보건법으로 일원화(42.2%), 법률 명확화(33.9%)
가트너, 전 세계 로우코드 개발 기술 시장 전망 발표 "비즈니스 기술 전문가, 초자동화, 컴포저빌리티가 2026년까지 로우코드 기술 채택 이끌 것" 2023년 전세계 로우코드 개발 기술 시장의 규모가 2022년에 비해 약 19.6% 증가한 269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트너(Gartner)는 전 세계 로우코드(Low-code) 개발 기술 시장에 대한 전망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가트너는 비즈니스 기술 전문가들의 성장과 기업 전반에 대한 초자동화(Hyperautomation) 및 컴포저블(composable) 비즈니스 이니셔티브의 증가는 2026년까지 로우코드 기술의 채택을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바르샤 메타 가트너 선임 시장조사 스페셜리스트는 "신속한 애플리케이션 제공과 고도로 맞춤화 된 자동화 워크플로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기업들 로우코드 개발 기술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전문 IT 개발자들 뿐만 아니라, 비(非) IT 전문가인 비즈니스 기술 전문가들에게 다양한 로우코드 툴을 제공해 힘을 실어줌으로써, 기업들은 현대적인 애자일(agile) 환경에서 요구
내년까지 3년간 신규 생산설비 투자액 5000억달러 올해 전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역대 최고치였던 작년(1025억달러)보다 5.9% 증가한 1085억달러(한화 약 142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전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3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23년에는 912억달러로 하락세가 예상되며, 2024년에 전공정·후공정 모두 성장해 반등할 것이라고 SEMI 측은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웨이퍼 가공, 팹(fab·반도체 생산공장) 설비 등을 포함한 웨이퍼 팹 장비 부문 매출액은 8.3% 증가한 948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메모리 부진으로 D램과 낸드 장비 매출은 각각 10%, 4% 감소한 143억달러와 190억달러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D램 장비 매출은 25% 감소한 108억달러, 낸드 장비는 36% 감소한 122억달러가 전망된다. 후공정 장비 분야도 다소 하락세가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한국, 중국, 대만이 반도체 장비를 가장 많이 구입하는 상위 3개국에 포함됐다. 중국은 내년까지 1위 자
반도체 수출 27.6%↓, 대중 수출 34.3%↓ 이달 들어 10일까지 반도체 수출과 대중 수출의 감소세가 지속되며 전체 수출액이 1년 전보다 20% 넘게 줄었다. 수입액도 감소했지만,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적자가 9개월째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12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4억2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8%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8.5일)보다 0.5일 더 적었다. 일평균 수출액은 15.8% 감소했다. 월간 수출은 지난 10월에 작년보다 5.7% 줄어 2020년 10월 이후 2년 만에 감소로 돌아선 바 있다. 11월에는 14.0%나 줄면서 감소 폭이 커진 데 이어 이달 초순도 '마이너스'로 시작하는 모습이다. 이달 10일까지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7.6%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감소한 바 있다. 감소 폭은 9월 -4.9%, 10월 -16.4%, 11월 -28.5%로 점차 커지고 있다. 철강제품(-37.1%), 자동차부품(-23.2%), 무선통신기기(-46.6%), 정밀기기(-27.8%) 등도 감소했다. 반면 석유제품(2
4개월 연속 증가…연간 500억달러 돌파할 듯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녹록지 않은 대외 환경 속에서도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판매 호조로 친환경차 수출액도 최고기록을 세웠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자동차 산업동향에 따르면 월간 자동차 수출은 21만9489대로 지난해 동월보다 25% 늘었다. 금액으로는 31% 증가한 54억달러로, 지난 7월(51억4000만달러) 처음으로 50억달러를 돌파하며 세운 역대 최고 기록을 넉 달만에 경신했다. 수출 물량과 금액은 모두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다. 1∼11월 누적 수출액은 487억달러로 이미 작년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 올해 연간 자동차 수출액은 사상 최초로 5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이 개선되며 완성차 5개사 모두 작년보다 수출 물량이 늘었고,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주요 시장 수출액은 미국(51%), EU(6.3%), 중남미(22.8%) 등 대부분 증가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14.8% 늘어난 5만42대, 금액은 20.3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410개 조사…개선 전망은 12.2% 그쳐 내년 핵심 경영전략은 '원가절감·긴축'…필요한 정책은 '금융비용 부담 완화' 중소기업 10곳 중 거의 9곳은 내년 경영 환경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 경영 안정과 성장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금리 상승을 고려한 금융비용 부담 완화가 가장 많이 꼽혔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25~29일 중소기업 41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3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 내년 경영 환경에 대해 응답 기업의 61.5%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26.3%였다. 응답 기업의 87.8%는 내년 경영 환경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12.2%에 그쳤다. 내년 핵심 경영 전략(복수 응답)으로는 원가 절감 및 긴축이 61.2%로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금융 리스크 관리 강화(34.9%), 신규 판로 확대(31.5%) 등 순이었다. 내년 중소기업 경영 안정과 성장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복수 응답)으로는 금융 비용 부담 완화(68.8%
CATL, BYD 등 중국 기업이 시장 성장 이끌어...LG엔솔은 2위 수성 올해 들어 10월까지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B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2위를 유지했다. SK온과 삼성SDI는 각각 5, 6위 자리를 지켰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10월까지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390.4GWh로 전년 동기 대비 75.4% 상승했다. 2020년 3분기부터 시장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1위인 중국계 기업 CATL은 두 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고, BYD 등 Top 10에 오른 중국계 기업은 모두 세 자리 수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3사의 점유율은 꾸준한 성장율을 보이고 있으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1.7%에서 24.8%로 6.9%p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53.7GWh로 2위를 지켰다. SK온은 83.2% 증가한 24.1GWh, 삼성SDI는 69.0% 상승한 18.9GWh를 기록했다. 배터리 셀 메이커들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가 주 요인이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
농축수산물·석유 가격 오름세 둔화…근원물가 4.8% ↑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5%대에 머물렀다.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가 꺾이며 상승 폭은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10(2020=100)으로 지난달보다 0.1% 하락했고 1년 전보다는 5.0% 올랐다. 같은 달 기준으로는 1998년 이후 24년 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상승폭은 전월보다는 0.7%p 낮아졌다. 이는 지난 4월(4.8%)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과 외식 등 개인서비스, 전기·가스·수도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채소 등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등 공업제품 가격 오름세가 둔화됐다. 개인서비스(+6.2%), 공업제품(+5.9%), 전기·가스·수도(+23.1%), 농축수산물(+0.3%) 가격이 모두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수산물과 축산물 가격이 올랐지만 농산물(-2.0%)이 내려 전체적으로 0.3% 올라 상승 폭은 많이 둔화됐다. 축산물은 돼지고기·닭고기·달걀 등을 중심으로 1.1% 올랐다. 수산물은 고등어·오
무역수지 8개월 연속 적자행진…IMF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최장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휘청이고 있다. 수출은 감소하고 수입은 여전한 증가세를 유지하며 무역수지도 8개월 연속 적자의 늪에 빠졌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이후 25년 만에 가장 긴 적자 기간이 이어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11월 수출입 통계를 발표했다. 1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603억3000만달러)보다 무려 14.0%나 급감한 519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한국 수출의 대표 품목인 반도체 부문에서 실적이 30%가량 감소한 것이 결정적인 타격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5.7% 줄어 2020년 10월(-3.9%) 이후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데 이어 두 달 연속 수출액이 줄어들었다. 코로나 확산 초기이던 2020년 3∼8월 이후 처음으로 2개월 이상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산업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주요국 통화 긴축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며 "지난해 11월 역대 최고 실
대한상의, '기업의 순환경제 추진현황과 정책과제' 보고서 발표 국내 제조기업 10곳 중 8곳은 정부의 순환경제 정책 목표 달성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기업의 순환경제 추진현황과 정책과제' 보고서를 1일 발표했다. 대한상의가 지난달 14∼18일 국내 제조기업 30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순환경제 정책목표 달성에 부담을 느낀다는 응답 비중은 86.2%(다소 부담 73.4%, 매우 부담 12.8%)에 달했다. 부담이 없다는 응답 비중은 13.8%에 그쳤다. 순환경제란 자원 절약과 재활용 등을 통해 자원의 이용 가치를 극대화하는 친환경 경제모델을 말한다.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폐기물 재활용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또 2027년까지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제로화하고, 플라스틱의 재생원료 사용 비중을 2030년까지 30% 이상으로 높이는 등 세부 목표를 정했다. 순환경제 정책에 대한 기업 인식은 6 대 4 비율로 긍정적 답변과 부정적 답변이 갈렸다. 긍정적 의견으로는 '환경보호를 위해 기업 동참이 필요하다'(51.0%)는 응답과 '신사업 및 경쟁력 강화 기회'(8.9
유가 상승 등에 수입금액지수는 9.8%↑…순상품교역조건지수 7.4%↓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금액지수가 1년 전보다 7% 가까이 떨어졌다. 수출액은 뒷걸음치는데 유가 강세로 수입금액지수는 약 10% 뛰면서 교역조건도 그만큼 나빠졌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달러 기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금액지수(125.02·2015년 100기준)는 1년 전보다 6.7% 하락했다. 수출금액지수는 2020년 10월(-3.4%) 이후 24개월 만에 처음 내림세로 돌아섰고, 하락률도 2020년 8월(-9.3%) 이후 2년 2개월 내 가장 높았다. 품목별로는 섬유·가죽제품(-19.0%), 1차금속제품(-16.2%), 화학제품(-14.1%), 컴퓨터·전자·광학기기(-13.0%) 등의 내림 폭이 컸다. 반면 자동차 등 운송장비 수출금액지수는 19.6%나 올랐다. 수출물량지수(116.43) 역시 1년 전보다 3.4% 떨어졌다. 2020년 8월(-3.7%)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주로 섬유·가죽제품(-20.1%), 석탄·석유제품(-12.4%) 부진에 영향을 받았다. 운송장비의 경우 수출물량지수도 2
중소기업중앙회, 12월 업황 경기 전망지수(SBHI) 조사 결과 발표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금리 인상과 고물가 등으로 두 달 연속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22일 중소기업 3150개를 상대로 12월 업황 경기 전망지수(SBHI)를 조사한 결과 SBHI가 81.7로 11월보다 0.6포인트(p)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며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경기 전망지수는 지난 8월 78.5에서 9월 83.2, 10월 85.1로 두 달 연속 오르다 11월 82.3으로 하락 전환한 데 이어 12월 소폭 더 내렸다. 중기중앙회는 "최근 금리 인상 기조와 고물가, 글로벌 경기 부진 등 불안 요인이 가중돼 중소기업 체감경기 약화는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82.5로 0.9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81.3으로 0.5p 내렸다. 비제조업 중에서는 건설업(78.6)이 0.7p, 서비스업(81.8)은 0.5p 각각 내렸다. 제조업 22개 업종 중 기타 기계 및 장비(7.8p↓), 종이 및 종이 제품(7.7p↓), 의료용 물질
2001∼2010년 5,132건서 2011∼2020년 1만766건으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챗봇' 시장이 급속히 커지면서 관련 기술 선점을 위한 특허 경쟁도 치열하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챗봇은 '수다를 떨다'(chatter)와 '로봇'의 합성어로, 사람이 음성이나 문자로 질문하면 AI가 일상 언어로 대화하듯 답변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한·미·일·중·유럽 등 지식재산권 5대 강국(IP5)에 출원된 챗봇 관련 특허는 2011년을 기점으로 연평균 8.1% 성장하는 추세다. 최근 10년간(2011∼2020년) 출원이 1만766건으로 이전 10년간(2001∼2010년) 5,132건의 2배다. 최근 10년간 출원인 국적은 미국이 43.3%(4,667건)로 1위를 차지했고, 중국(19.9%, 2,138건)과 일본(17.4%, 1,874건)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13.4%(1,445건)로 4위였고, 유럽은 3.6%(383건)였다. 다출원 기업 순위는 구글이 712건(6.6%)으로 1위였고 IBM 583건(5.4%), 삼성 544건(5.1%), 마이크로소프트 444건(4.1%), 애플 384건(3.6%) 순이었다. 우리나라 국적 출원인 순위는 삼성(544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