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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날의 검’ AI, 비즈니스 혁신 향한 최적의 방향성 제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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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퀀텀점프’ AI Tech 2024 개막

‘전방위 AI 분석’ 세션 마련...AI 아이덴티티부터 활용 사례까지 담아

AI 도입 및 가치 실현 그리고 AI 통한 비즈니스 방향성 공유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은 지난 2022년 11월 오픈AI의 대화형 AI 서비스 챗GPT(ChatGPT)가 출시되고부터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했다. 챗GPT는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s, LLM)을 기반으로 한 초거대 및 생성형 AI가 설계 핵심이다.

 

이는 비서와 같은 보조 역할을 하는 것을 넘어 더욱 최적화된 의사결정을 주체적으로 제안하고, 나아가 기업이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기술을 탄생시키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하기도 한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 MIT 슬론,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 스쿨, 워릭대학교 등과 함께 인공지능과 업무의 상관관계와 효율성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에 따르면 생성형 AI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 업무에서 최적의 효과를 도출했다. 인력에 의존했던 기존 프로세스에 AI를 녹이니 업무 효율이 극대화됐다는 분석이다. 이는 사람과 기계 간 협업 방식의 개선에도 기여했다. 단순한 업무 자동화에서 탈피해 사용자와 기계가 상호 협력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반면 AI는 분석력을 요구하는 과정에서는 약점을 드러낸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수아 칸델론(Francois Candelon) BCG 상무이사는 “AI는 비판적인 시각을 지닌 사용자에게 잘못된 내용을 각인시키기도 했다”라며 무분별하게 AI를 신뢰하는 것을 경계해야 함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AI를 활용함에 있어 확실한 주관을 보유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BCG는 이 실험을 통해 AI에게 어떤 것을 요구할지 고려하고, AI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AI를 활용해 객관적 데이터를 축적할 것을 제언했다. 이렇게 인류가 AI 도입 및 활용 과정에서 얻는 이점을 최대화하면서도, 봉착하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선결과제로 부여됐다.

 

내달 3일 AI 기술 트렌드와 방향성,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AI 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AI Tech 2024)’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E홀에서 ‘2024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과 동시 개막한다. ‘AI Frontier for AI Era’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컨퍼런스는 (주)첨단, 헬로티, 서울메쎄인터내셔널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공지능협회, 인공지능신문이 후원하는 행사다.

 

이날 오전에 진행되는 키노트 세션에서는 업무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AI, AI의 신뢰성, 차세대 AI의 모습 등을 주제로 AI의 시대상을 제시한다. 백인송 마이크로소프트 이사, 카이스트 김진형 교수, 이승준 트웰브랩스 CTO가 마이크를 잡고 각 주제에 맞는 흥미로운 AI 스토리를 역설한다.

 

이후 오후 1시 30분부터 약 세 시간가량 AI 기술의 전반을 살펴보는 정보의 장이 투 트랙으로 펼쳐진다. 생성형 AI에 대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Into the world of Generative AI'는 박찬준 업스테이지 수석연구원의 'SOLAR, The Next Frontier in Large Language Models by Upstage and its Ecosystem' 발표로 시작된다.

 

이어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의 'LLM 신뢰성,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주민식 LG CNS 박사의 'LLM 및 응용인공지능의 산업체 적용의 한계' 주제발표를 통해 LLM 분야 인사이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최통령 리벨리온 CBO는 '생성형 AI 시대의 주역, NPU',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생성형 언어지능 상용 사례 및 초거대 AI 활용 전략'를 주제로 발언한다. 

 

AI Tech 2024 오후 세션의 두 번째 트랙 ‘Evolution of AI & Industry’에서는 자율주행·금융·제조·교육·AI 모델 개발 등 영역별 AI 도입 및 활용 방안을 소개한다. 이 과정에서 스트라드비젼, 올거나이즈, 퀄컴코리아, 마키나락스, 콴다 등 AI 업계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주최 측 관계자는 “AI를 활용하는 주체의 공통된 목표는 생산성 확보일 것이다”라며 “많은 기업 및 기관은 성공적으로 AI를 도입하면서도 효율적으로 AI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로드맵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다양한 산업 관계자가 AI 도입·활용에 통찰력을 제고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AI Tech 2024는 5월 3일 오전 10시 40분부터 4시 10분까지 이어진다. 이달 2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세미나 플랫폼 ‘두비즈(duBiz)’ 홈페이지에서 각 산업 분야 비즈니스 개발 관계자를 모집하는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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