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거점 추가해 4개월만에 운영 면적 2.5배 확장 두산밥캣이 지역별 북미 부품 센터를 추가 개설했다. 이를 토대로 애프터마켓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새로운 건설기계 부품 센터(PDC)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네바다주 리노(Reno) PDC가 문을 연 지 4개월 만이다. 이로써 미국 내 두산밥캣의 PDC는 중서부에 위치한 기존 일리노이주 우드리지(Woodridge)에 서부의 리노, 남동부의 애틀랜타까지 더해져 3곳으로 늘어났다. 시설 운영 면적은 3만3000㎡에서 총 8만 3000㎡로 2.5배 커졌다. PDC는 어태치먼트와 부품을 공급하는 시설이다.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400종 이상의 어태치먼트를 보유한 두산밥캣은, 지난해 AM/PS(애프터마켓 부품 및 서비스) 분야에서 전년보다 27% 증가한 약 1조 6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미국 서부와 남동부에 부품센터를 추가 오픈하면서 주문량의 약 90%를 북미 전역에 3일 내로 배송할 수 있게 됐다”면서 “매출처 다변화 등을 통해 2027년 2조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애프터마켓 사업을 지속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해외법인 실적 더한 실제 글로벌 매출액은 4억6천만불 이상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는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06년 1백만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2007년 1천만불, 2012년 3천만불, 2015년 5천만불, 2018년 1억불을 거쳐 4년 만에 2억불 수출의 탑을 받으며 지구촌 ‘K-임플란트’ 시대를 이끌고 있다. 2022년 수출의 탑은 2021년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1년간의 수출 실적을 반영해 선정했다. 해당 기간 오스템임플란트의 수출 실적은 2억 5,800만 달러로 2억불 수출의 탑 수상 요건을 넉넉히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템임플란트의 해외 매출액은 올해 들어 더욱 가파르게 늘고 있다. 3분기까지 누적 해외 매출액이 5,085억원으로 작년 한 해 동안의 실적을 일찌감치 넘어섰고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42.3%에 이른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21년 61%에서 1년이 채 안돼 65%를 웃도는 수준으로 상향됐다. 임플란트 판매량 기준으론 2017년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고 이후 매년 후발 주자들과 격차를 벌리며 확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고정가격이 석 달째 보합세를 이어갔다. 30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12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21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0월과 11월에 이어 3개월 연속 같은 수준이다. 이 같은 가격 추이를 두고 대만 트렌드포스는 "12월에 북미 지역 휴가철 영향으로 가격은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다"며 "다만 일부 2023년 1분기 계약 협상을 보면 가격이 전 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내년 1분기에 PC D램 계약 가격이 올해 4분기보다 15∼2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모리카드·USB향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12월 고정거래가격도 평균 4.14달러로 10월 및 11월과 동일했다. 낸드플래시는 거래량이 적고 수요와 공급에 거의 변화가 없어 1월에도 가격에 보합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트렌드포스는 예상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격은 지난 10월에 각각 22.46%, 3.73% 하락한 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BMW 최신 전기차에 탑재되는 삼성SDI의 ‘P5’ 배터리 포함해 양사 간 협력 강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1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BMW CEO 등 경영진과 만나 현재의 협력을 공고히 다지기로 했다. 이 회장과 BMW 경영진은 BMW 최신 전기차에 탑재되는 삼성SDI의 ‘P5’ 배터리를 포함해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필립 파랑 BMW 수석 부사장, 한상윤 BMW코리아 사장 등이 배석했다. 삼성은 2009년 BMW와 전기차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래 13년 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왔다. 경영진 미팅에 앞서 이재용 회장은 삼성SDI의 최첨단 ‘P5’ 배터리셀이 적용된 BMW의 최신 플래그십 전기차 ‘뉴 i7’ 및 BMW 드라이빙 센터를 살펴봤다. P5 배터리는 전기차 주행거리를 극대화하기 위해 삼성SDI의 최첨단 소재 기술을 집대성한 제품으로, 기존 전기차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는 20% 높이고 재료비는 20% 이상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BMW는 주행거리 확대 등 차량 성능 향상을 위해 뉴 i7 외에 iX, i4 등 최
과기정통부 방안, 국제표준화기구 국제기술규격 신규 프로젝트 채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품질측정 방식이 국제표준화기구·국제전기기술위원회 국제기술규격 제정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로 채택됐다고 11일 밝혔다. 국제기술규격이란 아직 개발 중이거나 즉각 합의하기 어려운 기술을 국제표준 대비 간소화된 절차로 인정하는 표준 규격이다. 이번에 우리나라가 제안한 모델도 클라우드 서비스 일부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대상으로 아직 개발 중인 사례에 해당한다. 기술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른 클라우드 시장의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우선 기술규격으로 제정을 추진하고, 이어 표준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7월 공표된 국제기술규격에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의 품질 모델인 성능 효율성과 확장성 등을 제시했다면,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항목 등을 제시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지금까지 국가와 고객사마다 다른 품질 기준이 제시돼 소프트웨어 기업의 해외 진출 등을 통한 다양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표준화 프로젝트를 통해 품질 측정항목이 국제 기술규격으로 제정되면 국내외에서 공통된 기준의
고로 개수공사 중 내화물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 1고로 개수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현대제철은 9일 포항 포스코케미칼 본사에서 안동일 사장과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제철소 고로 개수를 위한 내화물 사업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0년 1월 가동을 시작한 당진 1고로 개수공사 중 내화물 공급 및 해체 작업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대제철은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의 내화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갖춘 포스코케미칼을 협력 파트너로 낙점했다. 현대제철 담당자는 “포스코케미칼은 20여 차례의 고로 개보수 경험을 통해 관련 분야 최고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로 개수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를 모두 갖춘 업체”라며 “이번 협력으로 현대제철과 포스코 그룹 간 협력 관계가 더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올 9월 포항 냉천 범람에 따른 포스코 포항제철소 피해 복구를 위해 당진제철소가 운영하던 용선 운반차(토페도카) 5기를 긴급 지원하는 등 포스코 그룹과 협력을 모색해 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S전선은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단지에 1억5천만 유로(약 2,092억원) 규모 해저 케이블을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체결한 우선협상대상자 계약의 본계약이다. 이로써 LS전선은 지금까지 발주된 대만 해상풍력단지 1차 사업의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냈다. 총 계약금액은 약 8천억원이다. 하이롱 해상풍력단지는 대만 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 중 하나로, 2026년 완공되면 원전 1기에 해당하는 1GW 규모 전력을 생산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Arm이 엑스컴 랩스(XCOM Labs)의 회장 겸 최고 경영자이자 퀄컴(Qualcomm Inc.)의 전 최고 경영자 겸 회장이었던 폴 E. 제이컵스(Paul E. Jacobs) 박사와 인텔(Intel)의 전 기업 부문 부사장 겸 데이터 센터 및 AI 영업 총괄 책임자를 역임한 로즈메리 스쿨러(Rosemary Schooler)를 새로운 이사회 이사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두 이사 모두 Arm이 기업 상장을 꾸준히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술 개발, 비즈니스 전략 및 기업 지배 구조 전반에 걸쳐 상장 기업에서 얻은 값진 경험을 Arm에 제공하게 된다. 르네 하스(Rene Haas) Arm 최고경영자는 “폴과 로즈메리가 제공할 고유한 인사이트와 깊이 있는 경험은 이사회를 확장하고 다양화하는 동시에 Arm 운영의 중요한 순간에 Arm에 엄청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폴은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인상적인 성장 과정을 통해 퀄컴을 이끈 놀라운 경력이 있으며 로즈메리는 인텔에서 오래 근무하며 인텔의 다양한 비즈니스 전반에서 전략적 우선순위를 설정 및 실행하고 혁신을 주도하며 다양한 고객 관계를 구축해 뛰어난 리더십 역량을 입증했다”며 “반도체 업계에서 Ar
진정성·개인정보 보호·책임성 등 8대 실천원칙도 제시 정부가 국민의 일상생활 및 제조, 의료, 건축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산하고 있는 ‘메타버스’에서 적용할 윤리원칙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창의와 혁신의 협력적 생태계를 지원하는 ‘메타버스 윤리원칙’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정보통신기술과 가상융합기술 등의 융복합으로 메타버스가 몰입감 높은 경험과 능동적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메타버스가 창의와 혁신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메타버스 내에서 가상자아에 대한 비윤리적 행위, 아동·청소년 등에 대한 유해 콘텐츠 노출 및 유통, 광범위한 새로운 형태의 개인정보 수집, 메타버스 접속 기회에 대한 불평등 등 다양한 윤리적·사회적 이슈가 대두돼 선제적 대응 수단으로 시민사회 역량과 자율성에 기반한 윤리규범 수립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5월부터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을 중심으로 윤리·정보보호·법률·공학 등 분야 전문가 12명이 참여하는 연구반을 구성, 메타버스 윤리원칙 논의를 시작했다. 연구반은 전국 만 20∼69세 2,626명
내달 PSI 77로 이달보다 7p↑…부정적 전망 기류는 여전 전문가들이 체감하는 내달 제조업 경기 지표 전망치가 상승 전환했다. 산업연구원(KIET)은 지난 7∼11일 164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226개 업종에 대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12월 제조업 전망 PSI는 77로, 11월(70) 대비 7포인트(p)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업황이 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11월 전망치가 전달(91) 대비 21p나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12월 전망치는 상승 전환한 것이지만, 여전히 부정적 전망에 대한 우려감은 높은 상황이라고 연구원은 진단했다. 내달 내수(81)와 수출(79)의 전망치는 전월 대비 각각 1p, 3p 하락했으며 생산(88)과 투자(75) 역시 4p씩 떨어졌다. 채산성(75)은 보합을 기록했다.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의 전망치는 60으로 4개월 만에 가장 낮았으며 기계(93)와 소재(85) 부문도 각각 3개월, 7개월 연속으로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다만 기계와 소
인재양성 MOU 체결…포항공대에 채용 연계형 양성 과정 신설 삼성전기가 포항공대와 손잡고 소재·부품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육성에 나선다. 삼성전기는 18일 포항공대 대학본부에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공대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기는 소재·부품 관련 미래 기술 테마를 포항공대에 제안하고,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등 관련 학과에서는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과제 연구를 하게 된다. 양성 과정에는 포항공대 교수 14명이 참여한다.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등 소재 부품 관련 분야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중 선발된 인원들은 장학금과 학자금을 지원받고, 졸업 후 삼성전기에 입사하게 된다. 장덕현 사장은 "소재·부품 산업의 기술경쟁이 갈수록 첨예해지면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은 삼성전기의 기술 경쟁력은 물론, 한국 소재·부품 산업의 뿌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환 총장은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서 핵심 인재 양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소재, 다층박막성형,
스타트업 256개사 설문조사 국내 새싹기업(스타트업) 4곳 가운데 1곳은 규제로 어려움을 겪어 해외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한국무역협회(KITA)가 새싹기업 256개사를 상대로 조사한 '스타트업계의 지속 성장과 애로 해소를 위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새싹기업을 경영하며 겪는 가장 큰 애로사항(복수 응답 가능)은 '자금 조달'(66%)이었으며 이어 '경영 비용 증가'(61%), '외부기관 투자 재원 축소'(56%), '전문 인력 채용'(45%), '기업 규제'(22%)의 순이었다. 조사에 응한 새싹기업은 '10인 미만의 기업'(66%)에, 정보통신(ICT) 분야 제조·서비스업(62%)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국내 규제로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응답(44.1%)이 그렇지 않다는 응답(22.3%)의 거의 2배였다. 또 '국내 규제로 해외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25.4%)은 기업 4곳 가운데 1곳꼴로 조사됐다. 신기술 개발과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규제 중 개선이 시급한 사항으로는 '기술 실증 관련 과도한 허가제'(51.6%), '등록·허가 업종의 복잡한 진입 장벽'(50.4%), '기존 사업자의 권리 보
지분 맞교환 현대차와 커넥티드카 분야 협력 가능성 "커넥티드카 솔루션 기술은 트럭 등 상용차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디젤 엔진 차량에 공통으로 접목이 가능합니다. 나아가 전기차에도 동일한 모델링에 기반해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디지코'를 기치로 디지털 전환 사업에 열중하고 있는 KT가 정성을 쏟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커넥티드카 솔루션이다. 차량을 원격으로 관리하고 운행 정보를 사고 예방 등에 활용하는 서비스인데, 이 회사는 우선 상용차(트럭 등 영업용 차량)를 중심으로 커넥티드카 솔루션 사업을 확장 중이다. KT 융합기술원 스마트모빌리티 프로젝트팀 조창환 전임연구원은 13일 기자 간담회에서 커넥티드카 솔루션의 사업 분야에 대해 "상용차 개념을 자동차를 넘어 굴착기 등의 건설기계나 농기계로 확장하고 있으며, 시장 선두 규모의 건설기계 사업자에 기술 컨설팅을 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KT는 4월부터 타타대우에 상용차용 커넥티드카 솔루션 '쎈링크'(XENLINK)와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쎈링크를 장착한 타타대우 트럭은 1,800대다. 이 회사가 1차 타깃 시장으로 보는 중대형 상용차는 연간
내진·내화 복합성능 H형강 저탄소 제품 국산화, 신개념 뇌동맥류 수술 시스템 개발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이하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해 최종 발표했다. 올해로 17년차를 맞이한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범부처적으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를 선정하는 제도다. 정부지원을 받아 수행한 약 7만5000여 R&D 과제 중(2021년 기준) 각 부·처·청이 선별·추천한 총 852건의 후보성과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질적 우수성을 평가했다. 아울러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기계·소재 19건, 생명·해양 24건, 에너지·환경 17건, 정보·전자 21건, 융합 10건, 순수기초·인프라 9건 등 최우수성과 총 12건을 포함한 최종 100건의 우수성과를 선정했다. 최종 우수성과 100선의 면모를 살펴보면 국민이 바라는 대한민국 미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들이 포함돼 있다. 보다 안전한 사회를 위한 ‘사회 안전 인프라용 세계 최고 내진·내화 복합성능 H형강
조성 목표액 2,810억원, 애초 목표 3.5배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펀드 모집에 6개 중견·대기업 계열 벤처캐피탈이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CVC는 공급망 강화와 협업기업 발굴, 신시장 개척 등 전략적 목적을 갖고 금융기관이 아닌 일반기업이 출자해 설립한 벤처캐피탈을 말한다. 운용사 모집 결과 중견기업에서는 조선기자재·기계 산업의 선보유니텍, 오토닉스, 현대공업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라이트하우스 컴바인인베스트',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기업인 에스엔에스텍이 설립한 '에스엔에스 인베스트', 종합무역상사인 현대코퍼레이션이 설립한 '프롤로그벤처스'가 지원했다. 대기업에서는 CJ그룹 소속의 'CJ인베스트먼트', 포스코를 모기업으로 둔 '포스코기술투자', 일반지주회사 체제 내 벤처캐피탈이 허용된 이후 출범한 '효성벤처스'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운용사별로 제시한 펀드 조성 목표 금액을 합치면 총 2천810억원으로, 애초 조성 목표인 800억원의 3.5배에 달했다. 산업부는 이들 기업을 상대로 7일부터 심사·평가를 진행한 뒤 이달 중 2개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에서는 투자 역량 외에도 기술개발, 사업화 네트워크, 수요 연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