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솔루션즈는 LG전자와 비즈니스 계약서 검토 및 분석을 위한 맞춤형 인공지능(AI) 솔루션인 '쏫리버(ThoughtRiver)'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쏫리버는 영국 캠브리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리걸 AI 기업이 개발한 동명의 리걸테크 솔루션으로 한빛솔루션즈는 쏫리버의 한국총판이다. 이 기술은 서비스 계약, 라이선스 계약, 기밀 유지 계약 등에 중점을 두고 활용될 예정이며 보다 빠르고 정확한 프로세스를 촉진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전자는 쏫리버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계약 검토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시간을 절약하며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쏫리버는 계약의 리스크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여 기업의 계약 처리 방식을 혁신하는 AI 기반 계약 가속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의 비전은 기업이 계약을 검토, 체결, 관리하는 방식에 혁신을 가져올 가장 정확하고 사용하기 쉬운 계약 가속화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 있다.
박경신 한빛솔루션즈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가 오랜 시간 성능, 사용성, 효율성과 더불어 대기업이 SaaS 솔루션을 도입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는 클라우드 보안 취약성 등 중요한 측면에서 철저한 평가와 검증 과정을 거친 결과"라며 "한빛솔루션즈는 쏫리버와 함께 국내 기업 및 로펌의 법무 혁신을 촉진하는 데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법무팀 김하늘 선임은 "쏫리버는 잠재적인 계약 위험을 신속하게 식별하고 플래그를 지정해 정보에 입각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AI는 전 세계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도구가 될 것이며, 쏫리버의 기술이 우리 회사의 비즈니스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팀 풀란 쏫리버 CEO는 "이번 계약을 통해 쏫리버의 강력한 AI 도구가 LG전자의 주요 법무 기능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법무 분야뿐 아니라 영국 경제 전반에 걸쳐 영국에서 인공지능 분야의 최첨단 기술이 쏫리버와 함께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