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배너

인더스트리4.0, 생산현장의 시각화에서 시작된다

URL복사

[첨단 헬로티]

산업 IoT와 인더스트리4.0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자동화 솔루션 업체 발루프코리아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었다. 주력 시장인 자동차를 넘어 공작기계와 배터리, 디스플레이 시장에도 주력 제품인 IO-Link 마스터 및 센서, RFID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팩토리의 첫 단계에 해당되는 시장에서 지분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

유연성과 효율성으로 승부


발루프코리아는 지난 7월 5일 창원에서 주요 공작기계 업체 관계자 6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는 인더스트리4.0 전략 및 발루프코리아가 공급하는 IO-Link 마스터, 센서, RFID 솔루션, 변위 센서 그동안 확보한 국내외 주요 레퍼런스를 소개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발루프코리아가 제시하는 인더스트리 4.0 전략은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와 설비에 부착된 센서 사이 영역을 시각화해 관리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PLC와 센서 사이 영역은 기업 입장에선 내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파악하기 힘든 블랙박스 같은 존재였다. 


센서가 꺼졌는데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수두룩하다는 후문이다.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파악하기 힘들어 문제가 방치된 사례가 많다는 얘기다.


발루프코리아는 관리의 사각지대인 PLC와 센서 사이 부분을 시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IO-Link 마스터 제품을 한발 앞서 제공해왔다. IO-Link 마스터는 센서들을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를 갖고, 해당 설비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가려주는 허브 같은 역할을 하는 제품이다.


발루프의 IO-Link 마스터에는 LED가 부착돼 있어,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사용자가 쉽게 판단할 수 있다. 문제가 생겼음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면, 대응 조치를 취하는 것도 그만큼 쉬워진다.


5일 행사 발표자로 나선 발루프코리아 신종필 이사는 "PLC 아래 부분에 있는 데이터는 보기가 어렵지만 이들 데이터를 잘 가공하면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 발루프 IO-Link 마스터는 예방 진단도 가능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발루프코리아에 따르면 IO-Link를 기반으로 PLC와 센서 사이 영역을 시각화하는 것은 스마트팩토리로 가는 첫 단계다.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효율적이고 유연한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이다.


효율성과 유연성이 중요하다는 것은 뻔한 얘기로 비춰질 수 있지만 발루프코리아는 계속해서 유연성과 효율성을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 문제를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야 분석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종필 이사는 "시간과 비용을 덜 들여가며 라인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유용성이고, 라인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효율성의 핵심"이라며 "말은 쉬워 보이지만 기술적으로 구현하기는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발루프의 IO-Link 마스터는 내구성이 뛰어나며, 라인을 재배치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든 프로토콜을 지원해 센서와 RFID, 밸브를 연결할 수 있다. 발루프 RFID 솔루션인 툴ID 제품은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다.


신종필 이사는 "발루프코리아는 그동안 제품을 넘어 솔루션 전략을 강조해왔다"면서 "유연성과 효율성에 기반한 솔루션을 앞세워 주력 시장인 자동차 업체들 외에 다양한 산업 분야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생산 공장들은 IO-Link 마스터를 많이 도입했다. 그러나 공작기계 등 다른 제조 분야는 아직은 보급율이 낮은 편이다. 발루프코리아 입장에선 거대한 신규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마케팅 본격화, 고객과의 접점 확대 


신규 시장 개척 차원에서 발루프코리아는 고객들과의 접점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7월 개최한 세미나도, 부산 지사를 오픈한 것도 모두 국내 고객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늘리기 위한 큰 그림의 일환이다.


특히 7월 5일 창원 세미나는 한국 지사 차원에서 독자적으로 고객을 상대로 개최한 첫 행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신종필 이사는 "창원 세미나는 공작기계 업체들에게 변위센서, IO-Link, RFID 솔루션 전략 소개하고, IO-Link와 연계할 수 있는 솔루션이 뭔가 있는지 제대로 얘기해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면서 "고객들도 공장에서 어떤 솔루션을 도입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발루프코리아 마케팅 팀에서는 단발성 행사에 머물지 않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고객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11월이나 12월에도 고객 세미나를 마련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더욱 정기적으로 고객 행사를 개최해 나가기로 했다.


신제품 출시도 스마트팩토리 시장에서 지분 확대를 위해 발루프코리아가 강조하는 포인트. 발루프코리아는 조만간 머신 비전 구현을 위한 스마트 카메라와 보안(Safety) 제품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 카메라의 경우 IO-Link와 같은 포트도 있어, 머신비전 외에 이더넷을 통해 센서와도 연결이 가능하다. 보안 제품은 IO-Link 마스터와 연동되어 사용할 수 있고 작업장 문이 열리거나 작업자의 상해가 생기는 등 생산공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 시스템을 중단시키거나 알람을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신종필 이사는 "하반기 개최할 행사에서는 다양한 산업 분야 관계자들을 상대로 스마트카메라나 보안 신제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