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그룹의 소재 부문 계열사인 BGF에코머티리얼즈는 정밀화학 전문기업 화승소재와 미래 복합 소재 및 친환경 소재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 경남 양산에 위치한 화승소재에서 BGF에코머티리얼즈 CTO 박현달 부사장과 화승코퍼레이션 통합기술센타 윤우원 센터장, 이무정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BGF에코머티리얼즈와 화승소재는 최근 자동차 업계가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개편되고 있는 만큼 기존의 금속 부품을 대체할 수 있는 기능성 복합 소재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또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환경친화적 바이오 소재 개발도 협업해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중장기적으로는 개발한 소재의 제품화를 통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전략 협의체도 구성할 예정이다.
BGF그룹 관계자는 "화승소재와 이번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기술 혁신과 사업 영역 확장 등 상호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R&D 투자는 물론, 동종 및 이종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