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재건 첫 삽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구축 발표

2025.04.07 09:13:53

김근태 기자 kkt1@hellot.net

 

키이우 교통 마스터플랜 최종 보고회 개최…

우크라이나 수도권 스마트 교통 청사진 제시

 

국토교통부와 한국 해외인프라 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지난 4월 3일(목) 우크라이나 키이우 현지에서 ‘키이우 지역 교통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의 최종 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최종 보고회에는 국토교통부, 외교부, KIND를 비롯한 다수의 관계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공동체 영토개발부 마리나 데니시우크 차관, 키이우 주 관계자 및 우크라이나 기업들이 대거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키이우 교통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은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파견된 민관합동 재건 협력 대표단이 우크라이나 정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발표한 선도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 수도권에 해당하는 키이우 지역(수도 키이우市 및 인근 권역)의 공간 개발 및 재건 계획을 제시하고, 이와 연계하여 스마트 교통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토교통부의 지원으로 KIND가 사업을 수행해 왔다. 최종 보고회에서 KIND는 우크라이나 정부에 ▲키이우 지역 공간 개발 및 재건 계획, ▲교통 인프라 개선 및 확충 방안, ▲스마트 모빌리티 구축 전략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해당 마스터플랜은 우크라이나 국가 재건 계획에 따른 단기·중기·장기적 키이우 재건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교통 수요 예측 모델 구축 및 인프라, 대중교통, 운영·안전, 주차 부문별 개선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유럽연합(EU)의 범유럽 교통망 구축 사업과 연계한 스마트 모빌리티 추진 전략도 제시되었다. 마리나 데니시우크 우크라이나 공동체 영토개발부 차관은 “키이우 지역의 교통 재건 마스터플랜을 성공적으로 수립해 주신 한국 정부와 기업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관계기관과 함께 면밀히 검토하여 올해부터 본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을 기반으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다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자”고 제안했다.

 

국토교통부 남영우 건설정책국장은 “우리 기업이 수립한 키이우 교통 마스터플랜이 전쟁으로 파괴된 키이우 지역의 교통 시설을 스마트·저탄소 모빌리티 기반의 인프라로 복구하는 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와 함께 마스터플랜에서 도출된 핵심 과제의 사업화 방안을 협의해 나가는 한편, 우리 기업이 재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IND 김복환 사장은 “그간 구축해 온 양국 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우리 기업과 우크라이나 정부 및 기업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우크라이나 투자 개발 사업도 적극 발굴하여 재건 사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최종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키이우 교통 마스터플랜은 향후 우크라이나 수도권의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 시스템 구축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과 우크라이나 양국 간의 재건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상호명(명칭) : (주)첨단 | 등록번호 : 서울,자00420 | 등록일자 : 2013년05월15일 | 제호 :헬로티(helloT)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김진희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12년 4월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 HelloT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