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의 AMI 기반으로 제공되며, 손쉽게 AI 환경 구축할 것으로 보여

 

솔트룩스가 자사 대형 언어 모델(LLM) ‘LUXIA 2.5’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공식 출시했다. 이번 출시는 한국 리전에 처음 개설된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국내 고객이 클릭 몇 번만으로 솔트룩스의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LUXIA 2.5는 AWS의 Amazon Machine Image(AMI) 기반으로 제공되며, 사용자들은 손쉽게 AI 환경을 구축하고 모델을 배포할 수 있다. 솔트룩스는 이번 사전 등록 파트너로 선정돼 LUXIA 2.5를 가장 먼저 등록한 국내 LLM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머신러닝, 보안, 데이터 분석, 네트워킹 등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거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로,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 리전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은 간편한 방식으로 AI 서비스를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솔트룩스는 앞으로 Goover 기반 AMI, JumpStart 기반 LLM 서비스, 구독형 API 및 SaaS 서비스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개발 인력이 부족한 기업도 손쉽게 챗봇, 문서 요약, 고객 응대 자동화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으며, 관리형 LLM 기반의 AIOps까지 구현할 수 있게 된다.

 

LUXIA 2.5는 현재 8B와 32B 두 가지 크기로 제공되며, 전작인 LUXIA 1의 경우 세계 최대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 리더보드에서 35B 이하 모델 중 1위, 전체 4위를 기록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상식 추론(HellaSwag)과 복합 추론(ARC) 항목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AWS 마켓플레이스의 국내 론칭은 국산 AI 모델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고객들이 LUXIA를 손쉽게 탐색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솔트룩스 AI Labs의 김재은 랩장은 “LUXIA 2.5는 범용성과 도메인 특화 성능을 동시에 갖춘 모델로, 기업 현장에서 실제로 요구되는 AI 자동화에 적합하다”며 “Agentic AI 역량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과 AI 활용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솔트룩스는 앞으로도 법률, 금융,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지속 개발하며, 국내외 AI 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