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광범위한 기능 통합에 유연성을 더하는 ‘DCP3601’ 초소형 모놀리식 벅 컨버터를 출시해 부품원가(BOM)를 절감하는 간단한 설계로 높은 변환 효율을 달성하도록 지원한다. 이 컨버터는 전력 스위치와 보상 회로가 내장돼 인덕터, 부트스트랩, 필터 커패시터, 출력 전압을 설정하는 피드백 저항 등 단 6개의 외부 부품만으로 회로 설계를 완성한다.

 

3.3V~36V에 이르는 입력 전압 범위와 1A의 출력을 지원하는 DCP3601은 스마트 계량기, 가정용 가전제품, 산업용 24V 변환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저전압 부하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동기식 정류 및 1MHz의 고정 스위칭 주파수를 통해 모든 동작 조건 및 부하 범위에 걸쳐 높은 효율을 보장하며, 12V 입력 및 5V 출력으로 600mA에서 최대 91%의 효율을 달성한다.

 

이 컨버터는 노이즈에 민감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강제 PWM 동작이나 경부하에서 최소 전력을 소모하는 펄스 스키핑(Pulse-Skipping) 옵션을 제공하는 다양한 제품을 통해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저소음 및 저전력 제품 모두 1MHz 스위칭 주파수에서 노이즈 파워를 줄여주는 주파수 디더링(Frequency Dithering)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제품은 110µA의 매우 낮은 정전류와 전용 신호로 컨버터를 턴오프할 수 있는 인에이블 핀을 갖춰 전력 절감을 극대화한다. 설계자들은 전용 평가 보드인 STEVAL-3601CV1을 사용해 DCP3601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시작할 수 있다. 이 보드는 나사 단자 및 헤더가 함께 제공되므로 즉각적으로 구동이 가능하며, 소형의 풋프린트로 효율적인 회로 설계를 지원한다.

 

새로운 벅 컨버터 제품군은 올해 내 추가 확장될 예정이며, 첫 번째 제품인 DCP3601은 ST의 10년 장기 공급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적인 부품 가용성과 지원이 보장된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