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안, AI 객체탐지 기술 활용 ‘스마트팜’ 사업 본격 진출

2025.02.06 15:12:31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캐디안은 자사의 AI 객체탐지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CAD(컴퓨터 응용 도면설계) 프로그램 개발 전문 캐디안은 최근 AI 기술 개발에도 주력해 왔다. 캐디안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팜 사업은 캐디안의 신수종사업으로 하이브리드앰디가 개발한 노루궁뎅이버섯 재배기를 공급하면서 인공지능 비전(객체탐지, Object Detection) 기술을 추가로 탑재해 고품질 버섯을 효율적으로 재배하는 기기로 발전시킨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병찬 캐디안 상무는 “노루궁뎅이버섯은 신선도가 매우 중요한 식품으로, 출하 후 가능한 5일 이내에 소비되어야 한다”며 “소량으로 자주 유통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심 주변의 공실, 폐업한 공장, 농촌의 폐교 등 다양한 장소에 버섯 재배기를 설치해 수확물을 브랜드화하고 대형병원, 식당, 호텔, 마트, 온라인쇼핑몰, 마켓플레이스 등으로 공급하면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스마트팜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조 상무는 “특히 수도권이나 도심에 거주하는 50~70대 시니어들에게는 소액 투자로 약 2년 이내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캐디안이 공급할 스마트팜 노루궁뎅이버섯 재배기는 온도, 습도, 광원, 이산화탄소 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일정한 공기 순환을 유지함으로써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하다. 기존 재배사에서 봄과 가을에만 가능했던 수확이 이제는 연중 가능해졌다. 재배기간도 기존 3주에서 2주로 단축돼 장비의 유지 및 보수를 위한 비가동 시간을 감안하더라도 연간 22회 이상 수확할 수 있다.

 

이 재배기는 고급 농업용 장비로 크기, 기능, 자동화 수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며, 재배 조건을 조정하면 노루궁뎅이버섯 외에도 다양한 버섯을 교차 재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팜 버섯 재배기를 운영하는 재배사는 국내·외 시장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어 더 넓은 시장을 타겟으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캐디안은 “노루궁뎅이버섯은 생버섯, 분말, 농축액, 건강보조식품, 화장품 재료 등의 다양한 형태로 소비된다”며 “이에 따라 대규모 농업 경영자, 건강보조식품 생산자, 신선식품 유통업체, 귀농 및 귀촌 초기 투자자, 지역 특화 및 랜드마크 조성을 원하는 자치단체들이 이 사업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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