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MW — 미국·유럽 대규모 수주 기회 임박, 흑자 전환의 서막
증권사는 KMW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대폭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강한 반등 의지가 반영된 목표주가 상향이다.
2026년 실적 전망은 매출액 1,760억원(YoY +68.3%), 영업이익 130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예상 EPS는 1,290원(컨센서스 기준)으로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다.
핵심 투자 근거는 오랜 침체를 깨고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대규모 공급 기회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점이다. 실적 바닥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5G 보완 투자와 신규 주파수 할당에 따른 기지국 장비 수요 회복이 산업 배경이다. 2026년 상반기 내 해외 대형 통신사업자향 수주 공시가 주요 모멘텀으로 기대된다. 해외 수출 비중 확대를 통한 믹스 개선과 영업레버리지 효과 극대화도 긍정적 요인이다.
고영 — AI 서버 검사장비 호황, 의료 로봇 글로벌 진출 가속
증권사는 고영에 대해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4Q25 확정 실적은 매출액 691억원(YoY +36.3%), 영업이익 6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9.7% 상회했다. 2026년 영업이익은 390억원(YoY +125%)으로 고성장이 전망된다.
핵심 투자 근거는 자동차 및 서버향 검사장비 수요 회복과 신사업인 뇌수술용 의료 로봇 '카이메로'의 글로벌 성과 가시화다.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고사양 검사장비(3D SPI, AOI)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주요 모멘텀으로는 뇌수술 로봇의 미국 본격 출하, 일본 PMDA 인허가 획득(1/16), 1분기 내 중국 NMPA 인허가 신청 예정이 있다. 올해 로봇 판매 목표는 20여 대이며 상반기에만 8대 출하 예정으로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다. 자동차향(+49.5%), 서버향(+117.2%) 매출이 성장을 견인하며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코리아써키트 — 일회성 비용에 가린 펀더멘탈, AI DC가 이끄는 성장
증권사는 코리아써키트에 대해 목표주가 9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4Q25 실적은 매출액 4,481억원(YoY +26%), 영업이익 360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으나 이는 약 70억원의 일회성 비용(재고 폐기 10억원, 일회성 인건비 60억원) 영향이다. 일회성 비용 제거 시 사실상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체력이 확인됐다.
핵심 투자 근거는 서버향 메모리 모듈 수요 강세로 실질적인 마진이 개선 중이며, AI 데이터센터용 FC-BGA 신규 진입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AI 서버 및 고성능 컴퓨팅 수요 증가로 패키징 기판(FC-BGA) 시장이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했다.
주요 모멘텀으로는 3Q26 메모리 모듈 Capa 증설 효과(면적 기준 45%↑) 반영과 브로드컴향 AI DC용 FC-BGA 퀄테스트 결과 대기가 있다. HDI(59%)와 PKG Substrate(41%)의 균형 잡힌 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패키징 내 FC-BGA 비중이 51%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SDI — 업황 바닥 확인, ESS와 전자재료가 버티는 힘
증권사는 삼성SDI에 대해 목표주가를 4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4Q25 영업적자는 2,922억원으로 최근 낮아진 기대치는 상회했다. 1Q26 영업적자는 2,896억원으로 적자 폭이 유지될 전망이다. 보상금 유입으로 4분기 실적 방어에 성공했으며, 주가는 이미 역사적 저점 구간에 위치해 있다.
핵심 투자 근거는 '더 나빠질 것은 없다'는 바닥론이다. 전기차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ESS 부문의 가파른 성장과 반도체 소재의 견조한 수익성이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
전기차(EV) 업황은 둔화세이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은 북미 합작법인(JV) 가동으로 폭발적 성장 중이다. 스텔란티스(STLA) 합작법인 가동에 따른 ESS 매출 역대 최대치 경신과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수익 반등이 주요 모멘텀이다. 부문별로는 자동차 부문이 수요 부진에 따라 매출이 하락한 반면, ESS는 출하량 호조 및 수익성 개선세, 전자재료는 반도체 소재 중심의 고마진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 포인트 정리
이번에 살펴본 4개 종목은 5G 장비(KMW), AI 검사장비·의료로봇(고영), AI 데이터센터 기판(코리아써키트), 2차전지·ESS(삼성SDI) 등 각 분야의 턴어라운드 및 성장 수혜주다. KMW는 미국·유럽 대규모 수주로 흑자 전환이 기대되고, 고영은 AI 서버 검사장비 호황과 의료 로봇 글로벌 진출이 성장을 이끈다. 코리아써키트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견조한 펀더멘탈을 보유하고 있으며 AI DC용 FC-BGA 진입이 모멘텀이다. 삼성SDI는 업황 바닥을 확인한 가운데 ESS와 전자재료가 실적을 지탱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4개 종목 모두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 상향을 통해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