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보안 기업 지엔(ZIEN)이 IoT 기기 운영데이터 분석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 특허명은 'IoT DEVICE INSPECTION METHOD, AND DEVICE THEREFOR(IoT 기기 점검 방법 및 그 장치)'이며, 2022년 10월 국내 특허 등록에 이어 이번에 미국에서도 등록됐다.
해당 기술은 IoT 기기의 운영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과 점검을 가능하게 한다. '서비스 및 네트워크 정보', '취약한 함수(Web, Binary)', '패스워드 파일 정보', '소프트웨어 버전 정보', '패턴 기반 하드코딩 정보', '시스템 로그', 'SSH 및 SSL 인증서 정보', '시스템 접근 통제 정보', '암호화 키 정보' 등을 폭넓게 수집 및 분석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데이터 경량화를 통해 소형 IoT 디바이스에서도 분석이 가능하며 MIPS와 ARM 등 다양한 IoT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지엔은 특허 기술을 자사 보안 솔루션에 적용해 IoT 보안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실시간 IoT 디바이스 식별 및 보안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Z-Sentinel'과 XIoT 펌웨어 보안 자동점검 SECaaS 솔루션 'Z-IoT'에 이번 기술을 접목해 이상 행위를 탐지하고 암호화된 펌웨어 점검 범위를 확장한다.
지엔은 신제품 'Z-Sentinel' 출시와 기존 'Z-IoT' 플랫폼 고도화로 산업 보안 솔루션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이번 미국 특허권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늘리고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조영민 지엔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은 IoT 기기의 보안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자사의 솔루션과 결합해 IoT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