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원/달러 환율은 137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7.7원 오른 1378.6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오른 1375.2원으로 개장한 뒤 장중 상승 폭이 확대됐다. 오후 2시께 1380원 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새벽 2시 야간 거래 종가는 1375.5원이었다.
장중 호가 기준으로 지난달 28일 1390원대 초반에서 전날 1360원대 후반까지 가파르게 하락한 데 따라 나타난 달러화 저가 매수세가 이날 환율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향후 최대 변수는 미국 대선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902.53원)보다 2.57원 상승한 수준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