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미만 연령대가 8월 한 달간 가장 오래 사용한 앱’ 10위 차지
스캐터랩은 자사의 인터랙티브 AI 콘텐츠 플랫폼 ‘제타(zeta)'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100만 명(10월 초 기준)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4월 출시된 제타는 이용자가 원하는 AI 캐릭터를 만들고, 몰입감 높은 초개인화된 스토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제타는 지난 8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세대별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 조사에서 ‘20세 미만 연령대가 8월 한 달간 가장 오래 사용한 앱’ 10위를 차지하는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타는 만 14세 이상부터 이용 가능한 플랫폼으로 100만 여명의 이용자 중 10·20대가 전체의 약 87%로 가장 많았으며, 30대(7%), 40대 이상(6%)이 뒤를 이었다. 이용자 성비는 여성이 65%, 남성이 35%로 나타났다. 10월 현재 기준 제타 내 제작된 캐릭터 수는 140만 여개며, 이용자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약 130분에 달한다.
지난 9월 한 달 간 제타의 이용자 발화량은 약 9억7000만 건으로, 이 중 제타 내 인기 캐릭터인 ‘일진녀 수현’과의 대화가 약 9000만 건을 차지했다(AI를 제외한 이용자 발화량 기준). 이외에도 남성 캐릭터인 ‘차이석’, ‘강도혁’ 등이 인기를 얻었다.
제타는 이용자가 자신의 취향을 담은 AI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 상호작용하며 대화 및 지문을 통해 자신이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어 마치 웹소설처럼 실감나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최근 스캐터랩은 제타 내 AI 캐릭터의 답변을 목소리로 듣는 기능, 스토리상 대화가 이뤄지는 장소에 맞게 배경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 등 이용자가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이외에도 스캐터랩은 ‘망한 제타 대회’, ‘제타는 맛도리가 보고 싶어’, ‘캐릭터 일러스트 공모전’ 등 이용자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제타 이용자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대규모 팬 투표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캐터랩 김종윤 대표는 “제타가 오픈 베타 출시 6개월만에 이용자 100만 명 돌파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폭넓은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차별화한 AI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