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 교체, 변형, 생성해 다양한 리믹스 버전 만들 수 있어
AI 음악 생성 서비스 ‘믹스오디오’ 개발사 뉴튠이 아티스트를 위한 ‘블록뮤직 AI’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아티스트를 위한 ‘블록뮤직 AI’는 8월 30일에 출시한 서비스로, 누구나 ‘블록뮤직’ 아티스트로서 무료로 자신의 음악을 등록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블록뮤직 AI는 사용자가 등록한 음악을 리듬, 악기, 멜로디 등 각 음악 요소별로 분해해 레고 블록처럼 쉽게 조립할 수 있는 ‘음악 블록’의 형태로 변환해 AI 음악 생성 엔진에 활용한다. 또한, 변환된 블록 음악의 원곡은 AI 리믹스 페이지에 게시된다. 사용자는 이 블록 음악을 AI를 통해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 교체, 변형, 생성해 다양한 리믹스 버전을 만들어 자신의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다.
음악을 등록한 아티스트는 블록 사용 추적 기능을 통해 생성 된 음원 내 음악 블록 활용 기여도에 따라 정확한 수익을 분배 받을 수 있다. 생성형 AI 콘텐츠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면서도 콘텐츠 사용의 확장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향후 뉴튠은 블록뮤직 AI를 통해 크리에이터, 영상 제작자, 게임 개발자 등 맞춤형 음악이 필요한 사용자에게 다양한 창작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2월 서비스를 오픈한 후, 믹스오디오를 통해 생성한 AI 음악은 현재 약 100만 곡이다. 별도 마케팅 없이 194개국 전 세계 이용자를 확보하면서 사용성과 효용을 인정받았다. 이제 블록 사용 추적 기능을 통해 저작자의 창작 활동까지 꾸준히 뒷받침할 계획이다.
뉴튠 이종필 대표는 “블록뮤직 AI는 기존 아티스트와 뮤지션을 포함해 누구나 자신의 음악을 공유해 사용성을 확장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AI 음악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상생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뉴튠은 AI 기술을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음악으로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