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산업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한국훼스토가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제13회 ‘ETG Member Meeting Korea’에 연사로 참여했다. 한국훼스토는 이번 행사에서 공압 제어와 EtherCAT을 결합한 기술적 시너지 사례를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ETG(EtherCAT Technology Group)가 주관하는 ‘ETG Member Meeting Korea’는 산업용 이더넷 시장의 최신 동향과 EtherCAT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사례를 공유하는 연례 컨퍼런스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훼스토를 비롯해 삼성전자, ETG의 마틴 로스탄 협회장 등이 연사로 참여해 신기술과 시장 동향을 소개했다.
한국훼스토에서는 마틴 에를레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총괄과 이현아 공압 제어 제품 매니저가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공압 제어와 EtherCAT을 결합해 기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한 사례를 공유했다. EtherCAT은 기존에 모터 컨트롤러와 함께 널리 사용됐으나, 한국훼스토는 여기에 공압 제어 기술을 결합해 높은 정밀도, 빠른 제어, 낮은 전력 소비 등의 피에조 기술 장점을 극대화했다. 이는 EtherCAT의 빠르고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과 실시간 제어 가능성과 결합되어 더욱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한국훼스토는 최근 EtherCAT 기반의 초정밀 압력 제어 밸브 터미널 ‘VTEP’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13개의 압력 센서를 동기화하여 읽고 10개의 압력 컨트롤러 계산을 가능하게 하여, 실시간 제어와 상세한 오류 처리 및 EtherCAT 진단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산업 공정의 디지털화를 가능하게 한다.
마틴 에를레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총괄은 “공압 제어 기술과 EtherCAT의 기술적 시너지는 제조 공정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화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아 프로덕트 매니저는 “특히 반도체 시장에서 EtherCAT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반도체 산업의 세계적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국에서 공압과 EtherCAT의 확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한국훼스토의 혁신적인 공압 제어 기술은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한국훼스토가 산업 자동화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EtherCAT과 공압 제어 기술의 결합이 다양한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보여주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