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 입주사 위한 MS 코파일럿 활용 세미나 성황리 개최

2024.05.22 16:38:19

서재창 기자 eled@hellot.net

 

MS 코파일럿 도입 및 활용 방안, 업무 분야에 따른 적용 사례 공유해

 

실무에 적용되는 생성형 AI 활용법을 공유하는 ‘제1회 G밸리 입주사를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AI 활용 세미나’가 22일인 오늘 G밸리 기업시민청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G밸리에 근무하는 실무자 및 임원진을 대상으로 급속히 성장하는 생성형 AI,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어떻게 활용할지, 업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전망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를 주관한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생성형 AI 솔루션인 코파일럿을 활용해 기업의 업무를 혁신하고 성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어 기능이 추가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4월 30일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 행사에서 MS 365 코파일럿 한국어 버전을 공식 출시했음을 밝혔다. 이제 사용자는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등 MS 365 앱을 활용해 한국어 명령으로 콘텐츠를 생성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이에 세미나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주)첨단, 서울경제진흥원(SBA), 무늬랩스, (주)에쓰핀테크놀로지가 참여했다. 이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비롯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뤘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백인송 이사는 ‘AI와 업무 생산성 혁신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생성형 AI의 정의와 업무 적용에 대한 타당성, 분야별 업무 적용 사례 등을 소개했다. 

 

백인송 이사는 “현대의 작업 환경은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업무 환경의 변화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MS 코파일럿은 시간과 장소를 뛰어넘어 창의성을 발휘하고 많은 업무를 수행할 뿐 아니라 특정 기술의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코파일럿은 마케팅, 영업, 고객지원, 재무 및 회계, 운영 등 다양한 직무에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백인송 이사는 AI 도입을 위한 준비에 대해 “생성형 AI 적용에 대한 문의가 점차 늘고 있다. 중요한 사실은 생성형 AI 활용 여부에 따라 개인 혹은 기업의 경쟁력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기업은 생성형 AI 도입에 앞서 먼저 목표가 정확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점, AI 도입을 위한 조직 역량, 조직 내 데이터 전략, IT 인프라 및 리소스 등이 뒷받침돼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첨단 임성기 고문이 ‘MS 코파일럿 중소기업 도입 적용 방법’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임성기 대표는 “기업은 AI 도입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실행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수련된 인력 부족, 디지털 전환 요구, 직원이 갖는 AI에 대한 두려움, 임원진의 구체적 계획 부족 등이 있다. 이에 MS 코파일럿은 문서 디지털화 및 협업을 AI로 수행하는 최적의 디지털 전환 도구다”고 말했다.

 

임성기 고문은 “MS 코파일럿 도입 시 각 직급에 따른 기대효과가 나타난다. 실무자는 기본적으로 업무 생산성을 증대시키며 업무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중간 관리자는 간편하게 업무 히스토리를 파악하며, 효율적인 자원 관리가 가능해진다. 경영진은 전체적인 업무를 한눈에 파악하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BA 김상용 팀장은 ‘원노트 코파일럿을 활용한 업무 효율성 향상’을 주제로 원노트 내에서 코파일럿 활용법에 대해 소개했다. 김상용 팀장은 “원노트는 효율적인 업무를 가능하게 하는 툴이다. 회의록 작성의 수월함, 중앙화한 파일 관리, 문서파일 검색시간 단축, 의사소통과 결정 과정 단축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의 코파일럿 기능이 전체 전자필기장 및 페이지 내 이미지 인쇄물까지 검색, 요약 및 편집 기능 가능 시 데이터베이스 및 소통 중심의 원노트를 활용한 업무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무늬랩스 황선웅 팀장은 ‘성공적 코파일럿 도입을 위한 준비와 변화관리’를 주제로 발표를 이었다. 무늬랩스는 코파일럿 도입 프로그램을 추진함으로써 기업에 성공적인 코파일럿 도입을 위한 사전진단부터 변화관리 컨설팅, 사용자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에쓰핀테크놀로지 권민수 매니저는 ‘한글 MS 중소기업 가이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중소기업 내 다양한 사용 사례를 들어 코파일럿을 소개했다.

 

한편, 제1회 마이크로소프트 AI 활용 세미나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첨단이 주관, (사)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 서울), SBA가 주최했으며,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 금천구청, ㈜에쓰핀테크놀로지가 후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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