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세 출발...전날보다 9.4원 하락한 1,303.6원

2023.03.17 10:13:22

김진희 기자 jjang@hellot.net

 

17일 원/달러 환율은 은행권 위기와 관련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4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9.4원 하락한 1,303.6원이다.

 

환율은 12.0원 내린 1,301.0원에 개장한 뒤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제2의 실리콘밸리은행(SVB)'으로 지목되던 미국 중소은행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대한 유동성 지원 움직임이 시장을 진정시켰다.

 

JP모건과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등 미국 대형 은행 11곳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총 300억달러(약 39조원)를 예치한다고 밝혔다.

 

앞서 위기설에 휩싸였던 유럽의 대형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가 스위스 국립은행으로부터 최대 500억 스위스프랑(약 70조3천억원)을 빌려 유동성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각국 금융당국이 개별 위기 때마다 신속하게 개입해 상황을 안정시키며 전체 시스템 위기로까지 번지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에 힘을 싣고 있다.

 

이에 전날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안도 랠리를 펼쳤다.

 

다만, 환율이 1,300원선 아래로 떨어질 경우 수입업체들의 결제 수요가 대기하고 있어 하락 폭은 제한될 수 있다.

 

불확실성 고조로 연일 시장이 급등락을 반복하는 만큼 경계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6.44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87.89원)에서 11.45원 내렸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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