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가 시민 주도로 기후 위기와 에너지 문제 해법을 모색하는 거점 센터를 확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16일 광주 북구 문흥동 '문산 돌돌 에너지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에너지센터는 옥상 태양광, 홍보관, 제로 웨이스트 숍, 자원순환 체험 터 등을 갖췄다.
광주시는 이달 중 남구 사직마을·서구 발산마을·광산 수완마을에 이어 다음 달에는 동구 지산마을에도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지난해 개소한 5곳에 더해 광주에는 모두 10개 에너지 전환 마을 거점센터가 운영된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신재생 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은 더 늦출 수 없는 시급한 문제지만 시민 공감대 없이는 이루기 어렵다"며 "광주에서 시작된 마을 중심 에너지 전환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하는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