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국제물류 행사인 '국제물류협회(FIATA) 세계총회'가 1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해 6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FIATA에는 113개국 4만여 국제물류업체가 가입해 있고, 이번 총회에는 120개국에서 3천여 명이 참가한다.
협회 회장단 회의를 시작으로 13일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항공화물연구소 회의, 물류연구소 회의, 법률문제 자문기관 회의, 자문기관 국제문제 회의, 세리관리기관 회의, 자문기관 안전보안 회의, 자문기관 정보기술 회의 등이 개최된다.
유럽, 아시아태평양, 중동, 미주 등 지역별 회의와 환영 리셉션, 한국의 밤, 갈라 디너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이어 14∼16일 개막식과 전시회 등 대중 공개 행사가 열린다.
14일 35세 미만 물류·해양업계 종사자와 대학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노하우를 전수하는 '차세대 물류 리더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15일과 16일에는 한국국제물류포럼과 FIATA 글로벌 세션이 각각 마련된다. 또 14∼16일 FIATA 라운지, 한국국제물류협회 한국국제물류관에 150여 개 국내외 물류 업체 및 기관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위한 부스도 운영한다.
국내외 참가 기업의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상담을 위한 'B2B' 행사도 열린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