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심장 뇌혈관질환 부를 수도...양압기 치료 방법은?

2020.05.29 12:57:38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란 상부기도 주변 조직이 붕괴되면서, 호흡이 증가되더라도, 공기 흐름이 부분적 또는 완전히 차단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중추수면무호흡증의 경우는 수면 중 10초 이상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증상이 특징으로, 이러한 수면장애는 심혈관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네소타 메이요클리릭 연구팀에 따르면 심혈관질환 환자의 경우, 수면무호흡증 유병률이 일반인구보다 2~3배 정도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저산소증을 유발하며, 이는 심장 부교감 신경 활동을 자극하면서 서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말초 교감 활동 증가는 말초 혈관을 수축시키고 동맥 저항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교감신경활동 증가가 최대에 도달하면 혈압과 심박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며, 이 증가는 고혈압 보상 호흡과는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교감신경활동 증가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 에피소드와 함께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며 “수면무호흡증은 만성적으로 증가된 교감신경활동과 관련이 있으며, 이러한 불균형은 낮에도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대표원장(대한수면의학회 정도관리위원장)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할 경우, 뇌혈관 및 심혈관계 질환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신 원장은 “코골이가 심화된 수면무호흡증은 수술에 비해 안전하고 효과의 적용 범위가 넓은 양압기 치료도 고려할 만하다”며 “양압기는 수면무호흡증의 증상을 확실하게 개선하고 합병증 예방이 가능하므로 권고되는 치료”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면무호흡증을 단순 잠버릇으로 여기고 방치할 경우, 심장병 발생 확률이나 뇌세포 파괴에 따른 치매 확률도 높아질 수 있다”면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압력처방을 받을 경우, 양압기 초기 적응도를 높이고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서종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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