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사물인터넷 및 5G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해 미국, 유럽, 아시아태평양 등 전세계 기업들의 노력이 한창이다. 이와 더불어 관련 모듈, 디바이스 시장도 함께 들썩이고 있다. 최근 개최된 텔릿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러한 기업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사물인터넷(IoT) 모듈 및 플랫폼 서비스 전문 글로벌 기업 텔릿(Telit)이 1월 29일 여의도 한국 본사에서 ‘2019 텔릿 사업전략’ 발표를 통해 한국의 사물인터넷(IoT) 시장 현황과 텔릿의 향후 IoT 관련 로드맵을 전했다.
세계 이통사들 5G 선점 노린다
이번 행사에는 텔릿 본사의 마르코 콘텐토(Marco Contento) Technology & Pre-sales 부사장이 방한해 ‘xE310 폼 팩터 및 5G 로드맵’에 대해 발표하며 관련 시장의 분위기를 가늠케 했다.
마르코 콘텐토 부사장은 “IoT 시장에서는 전력소모량, 사이즈, 가격 등이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 자사에서는 이러한 시장 요구에 대응해 xE310을 올해 2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텔릿 본사의 마르코 콘텐토(Marco Contento) Technology & Pre-sales 부사장
이어, “xE310은 LTE Cat. M1과 NB2를 동시 지원하는 자사 최초의 모듈이다”며, “북미와 유럽, 아시아태평양을 타깃으로 만들어졌다. 유럽이나 동남아지역 등에서는 GSM(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커버리지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있어서 GSM을 지원한다. 소형의 크기는 크기에에 제약을 받는 웨어러블 및 저전력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며 음성을 실을 수 있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마르코 콘텐토 부사장은 “Verizon, AT&T, T-Mobile, Sprint 등 미국의 주요 이동 통신사를 비롯해 유럽지역과 일본, 중국, 호주, 한국 등의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여러 기업들이 빠르면 올해부터 2020년까지 5G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5G 서비스의 적용 사례들도 초기에는 단순한 부분에서 시작하겠지만 스마트 차량, 운송 및 인프라, 리모트 디바이스의 주요 제어, 휴먼인터페이스 IoT 등 점점 적용 사례들도 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 텔릿 국내 영업 총괄 김희철 상무
ME910C1-K1…SK텔레콤 인증 완료
텔릿 국내 영업 총괄 김희철 상무는 “IoT 모듈 기업 중에 모듈과 커넥티비티를 함께 제공하는 기업은 소수이다. 텔릿의 모듈은 커넥티비티에서 플랫폼까지 IoT와 관련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의 모든 솔루션의 포트폴리오를 폭넓게 갖추고 있는 기업이며, 20여 년 간 IoT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에게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디바이스 개발사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적용이 가능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이동통신사의 인증만 받고 해외 이동통신사의 인증을 받지 못한 경우에는 해외시장에 진출하기에 시간과 개발 비용이 소요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텔릿은 국내외 400여 개 이상의 이통사의 인증 받은 제품이며 핀투핀 호환성을 갖추고 있어서 글로벌 커버지가 높다는 강점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텔릿은 LTE Cat M1 모듈 ‘ME910C1-K1’을 SK텔레콤의 인증 받은 바 있다. 김희철 상무는 “ME910C1-K1은 SK텔레콤의 인증을 완료했으며 공식 출시하게 됐다. 이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이 모듈을 기반으로 디바이스를 설계할 수 있게 됐다”며 “이 모듈은 텔릿의 xE910 제품군 중 하나다. 2G, 3G, LTE Cat 1, 3, 4 기술의 동일한 xE910 폼팩터 모듈을 사용하는 기존 기기에 간편하게 핀투핀 교체가 가능하다. 즉, 개발자는 xE910 LGA 공통 폼팩터로 한 번만 설계하면 전세계 어디서든 사용 가능한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됨으로써 개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SK텔레콤의 인증을 획득한 LTE Cat M1 모듈 ‘ME910C1-K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