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소니는 1/2.7 타입의 새로운 245만 유효 화소 자동차 카메라용 IMX390CQV CMOS 이미지 센서를 상용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니는 오는 5월 샘플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다.
소니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이미지 센서는 LED 표지판과 신호등을 촬영할 때 발생하는 플리커 현상을 줄여주는 LED 플리커 억제 기능은 물론 120dB*2 와이드 다이내믹 레인지 촬영이 가능한 HDR 기능을 갖췄다.
LED 플리커 억제와 HDR 기능을 동시에 이용 가능하게 한 이미지 센서 상품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LED는 교통 신호 및 표지판 뿐만 아니라 헤드라이트 및 브레이크 램프와 같은 자동차 장비의 광원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자동차용 카메라는 주간에 터널을 출입할 때와 같이 명암 차이가 큰 상황에서도 와이드 다이내믹 레인지의 고화질 영상 촬영이 요구되고 있다.
이 이미지 센서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해 LED 플리커 억제와 HDR 기능을 동시에 이용 가능하게 함으로써 운전자가 마주치는 다양한 실제 교통 환경에서 인식의 정확도를 향상시킨다고 소니는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소니는 "독자적인 픽셀 구조와 노출 방식에 의해 실현된 것이다"면서 "고감도 성능을 실현해 달빛과 같은 0.1 룩스(lux)의 낮은 조도에서도 고화질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