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카오 임지훈 대표 [사진=카카오]
[헬로티]
카카오가 특화된 빅데이터와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한 최적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
카카오는 15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비즈니스 컨퍼런스 (Business Conference) 2016’에서 카카오의 주요 사업 전략과 함께 광고 사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출시 준비 중인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공개했다.
임지훈 대표, “특화된 빅데이터로 다양한 비즈니스 접점 제안”
임지훈 대표는 키노트 세션에서 카카오의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O2O 플랫폼에 대한 마케팅 영향력을 설명했다. 특히, 메신저로 시작해서 정보, 콘텐츠 유통 플랫폼까지 진화해 온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이용자와 파트너, 이용자와 세상까지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모바일 메신저에서 시작한 카카오톡이 커머스, 콘텐츠, O2O 등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고, 앞으로는 이용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카카오톡 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다"며, “음성기술, 언어처리, 인공지능 등의 기반 기술을 통해 카카오톡이 한층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포털 - 카카오 플랫폼과 시너지 강화
임선영 포털부문 부사장은 지속되고 있는 다음 포털의 성장세를 강조하며 첫 화면 개편과 카카오 주요 서비스와 시너지를 극대화한 다음 포털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임선영 부사장은 “내년에는 다음 포털 PC 개편과 함께 다음만의 특화된 빅데이터 분석기술로 개인별 맞춤 콘텐츠의 추천이 가능해지고, '24시간 라이브' 등 동영상 서비스의 강화, 카카오톡과의 콘텐츠 공유 및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한층 더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증된 ‘기다리면 무료’ 모델과 결합되는 광고상품 ‘캐시프렌즈 (Cash Friends)’
이진수 콘텐츠사업부문 부사장은 “콘텐츠를 게임처럼 즐기는 일명 ‘Freemium’모델을 통해 매일 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기다리면 무료’ 작품을 열람하며, 이 중 80만 명이 매주 1회 이상 구매를 한다”면서, “카카오페이지 구매에 사용되는 페이지캐시 스폰서십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광고상품 ‘캐시프렌즈’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영화 예고편, 게임 설치, 게임 사전 예약 등 다양한 형태의 캠페인 진행이 가능하게 되며, 카카오페이지와 다음 웹툰의 광고 인벤토리를 통합해 더욱 강력한 콘텐츠 광고 플랫폼을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스마트 모빌리티와 개방형 O2O 플랫폼
정주환 O2O사업부문 부사장은 카카오의 ‘스마트 모빌리티 (Smart Mobility)’ 영역에 해당하는 O2O 사업 실적을 공개하고 O2O 부분의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정 부사장은 카카오택시, 카카오내비, 카카오드라이버 등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가 제공하는 빠르고 편한 이동의 맥락 속에서 다양한 산업과 연계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새로운 개방형 플랫폼을 도입해 실물경제 주체들 간의 효과적 연결을 가능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생활과 소비 속 발생할 수 있는 이용자의 니즈를 발견해 거래로까지 연결해 주는 경제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비즈니스를 위한 필수 도구,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신정환 카카오톡부문 부사장은 현재 베타테스트 중인 새로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2017년 1분기 내 정식 출시하고 마케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차례로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신 부사장은 “카카오톡 채널에 광고주와 소수의 콘텐츠 파트너뿐 아니라 콘텐츠, 커머스, 공연, 예약 등 모든 비즈니스와 서비스가 새로운 플러스친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파트너 대상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플러스친구가 향후 모바일 비즈니스의 필수 도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빅데이터로 달라지는 카카오 광고
여민수 광고사업부문 부사장은 카카오의 다양한 광고 상품을 소개하고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파생되는 비식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광고 전략을 공개했다.
여 부사장은 "카카오의 특화된 빅데이터는 특정 서비스가 아닌 다양한 경험들에 기반하므로 차원이 다른 마케팅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서, “그룹핑을 통해 이용자가 갖고 있는 성향과 관심사를 데이터로 추출하고, 이 데이터들은 다시 각각의 마케팅 목적에 맞게 조합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 만큼 더 정확한 예측과 더 높은 목적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목적별 주요 지표를 확인해 지속적인 마케팅 효과 관리를 할 수 있는 ‘카카오광고 인사이트’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