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요 추진과제별 민관 투자계획(안) [자료=산업부]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정만기 1차관 주재로 ‘로봇산업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로봇산업 발전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번에 확정된 로봇산업 발전방안은 지난 ‘로봇산업 발전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보완하고 수정한 것으로 로봇산업에 향후 5년간 5천억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구체화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의료‧재활, 무인이송, 소셜, 사회안전 등 4대 유망 품목은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2020년까지 80개 공공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추진키로 확정했다. 특히, 시장 활성화가 시급한 분야인 재활로봇에 대해서는 산업부와 복지부가 공동으로 ‘재활로봇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제도정비 과제를 도출하고 내년 중에 정비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인간형로봇(휴머노이도) 분야에서 세계 선도기술을 확보하고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휴머노이드로봇 연구센터’를 12월에 KAIST에 설치하고 2020년까지 향후 5년간 1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창의적‧도전적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미래시장 창출의 기반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대학연구자들의 풀뿌리연구에 대한 지원도 확대키로 했다. 신진‧중견 연구자는 연 1~3억 원의 연구비를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로봇부품조합’을 구성하고 ‘지능형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개정도 추진할 것으로 전했다.
정만기 산업부 1차관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따라 미래 먹거리 신산업이자 주력산업 고도화의 핵심요소로서 로봇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품목을 중심으로 시장창출 촉진과 로봇 전문기업 육성을 통해 우리 로봇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