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하우시스 제공
[헬로티]
LG하우시스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PF단열재의 생산규모를 3배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최근 이사회를 개최하고 충북 옥산공장에 총 540억 원을 투자해 PF단열재 제2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PF단열재 제2공장은 현재 1공장 바로 옆 부지에 600만㎡의 생산규모로 건설되며, 2018년 초에 완공될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LG하우시스 PF단열재의 총 생산규모는 현재(300만㎡)보다 3배 증가한 900만㎡로 늘어나게 된다.
지난 4월부터 6층 이상 건축물에 단열재를 불연·준불연으로 적용해야 하는 개정건축법이 시행되면서 PF단열재와 같은 고성능 단열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13년 10월 국내 최초로 PF단열재 양산을 시작하며 고성능 단열재 시장에 진출했으며 서울을 비롯한 용인, 동탄 및 위례 신도시 아파트 단지 등 고급 주거용 건물, 상업용 건물 등에 두루 공급하고 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현재 1조2천억 원 규모의 국내 건축용 단열재 시장에서 화재에 취약한 스티로폼 및 우레탄 소재 단열재가 80% 가량 사용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단열과 화재안전성이 뛰어난 고성능 단열재로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김명득 부사장은 "이번 공장 증설로 시장을 선점하고 공급 확대로 국내 건축물의 화재안전성능 강화 및 에너지 절약에도 적극 기여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미 기자 (sum@hello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