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전자 2016년 3분기 매출실적 [자료=LG전자]
[헬로티]
LG전자가 지난 3분기 매출 13조 2243억 원, 영업이익 283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H&A사업본부와 HE사업본부는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특히, HE사업본부는 3815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H&A사업본부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유럽, 아시아 지역의 매출 증가와 한국시장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4조 271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LG SIGNATURE(LG 시그니처)’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국내 에어컨 사업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39.6% 증가한 3428억 원을 기록했다.
MC사업본부 매출액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부진과 스마트폰 판매 가격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감소한 2조 5170억 원을 기록했다. 또, 매출 감소와 사업구조개선 비용 발생으로 4364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HE사업본부 매출액은 TV 판매량은 늘었으나, 판매 가격 하락과 원화 강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4조 141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 및 원가경쟁력 개선으로 3815억 원의 호실적을 이어갔다.
VC사업본부 매출액은 전기차 부품의 본격적인 판매와 AVN(Audio Video Navigation), 텔레매틱스(Telematics)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의 지속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6749억 원을 기록했다. VC사업본부는 전기차용 부품 및 인포테인먼트 기기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선행자원 투입으로 162억 원의 영업손실을 감수했다.
H&A사업본부는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필두로 트윈워시 세탁기,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등 시장 선도 제품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한국과 미국을 동시에 공략하는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을 통해 B2B 사업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MC사업본부는 현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과 X/K 시리즈 등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에 주력하고,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VC사업본부는 인포테인먼트 부문에서는 주요 거래처와 협력을 강화하고, GM ‘쉐보레 볼트 EV(Chevrolet Bolt EV)’ 부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에 나설 계획이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