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운영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스플렁크는 자사의 운영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스플렁크 엔터프라이즈 6.4버전과 해당 운영 인텔리전스를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인 스플렁크 클라우드의 최신 버전을 7일 발표했다.
고객은 스플렁크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6.4 도입을 통해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등의 환경과 상관없이 축적된 데이터 저장 비용을 최대 80퍼센트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축적된 데이터에 대한 쿼리 비용/성능을 선택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더불어, 이번 스플렁크 엔터프라이즈 및 스플렁크 클라우드는 새로운 시각화 기능과 스플렁크 스플렁크 베이스상에서 오픈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고객과 파트너는 해당 라이브러리를 통해 맞춤형 시각화 개발 및 공유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 기능이 강화됐으며 플랫폼 보안 및 관리 기능도 향상됐다.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전문업체인 아카마이용 스플렁크 앱, 아마존 웹서비스인 AWS용 스플렁크 앱, 서비스 관리용 기술 지원 솔루션 공급 업체이자인ServiceNow용 스플렁크 앱등 새롭게 추가됐다.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들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분석 과정에 있어 스토리지는 가장 많은 비용이 투입되는 요소가 되어가고 있다. 기업이 규제 준수, 보안 조사, 효과적인 장기 사업 트렌드 분석의 필요성 등과 같은 주요 이슈들을 대처해나가는 가운데, 장기적인 데이터 저장이 중요한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쉐이 모우렘(Shay Mowlem) 스플렁크 제품 관리 부사장은 “스플렁크는 모든 기업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객에게 축적된 데이터에 대한 저장 및 분석 비용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며, 당사는 고객에게 이러한 가치를 제공하는데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플렁크 엔터프라이즈 고객은 향후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그리고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축적된 데이터 저장 비용을 최대 80퍼센트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스플렁크 클라우드에 장기 데이터 아카이브(archiving) 기능을 추가 할 수 있도록 현재 작업 중에 있으며, 올 하반기 중으로 구현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슨 스탬퍼(Jason Stamper) 451리서치 애널리스트는 “기업에게 데이터 분석 및 관련 업무는 TCO 증가를 부르는 가장 주된 요인 중 하나다. 스플렁크 엔터프라이즈는 축적된 데이터 저장 기능을 최적화해 해당 문제를 해결한다”며 “머신 데이터 분석 및 플랫폼 전략을 추구하는 스플렁크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제공하는 시각화 기능과, 향상된 분석 기능 및 저장 비용 절감을 통해 전반적으로 우수한 비용 효과를 보장한다”고 말했다.
김혜숙 기자 (atid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