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강국 코리아’ …무엇이 과제인가?

2016.03.21 19: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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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강국’ 코리아…전기차엑스포서 가능성 타진

국내 관련 업계, 글로벌 시장서 표준화 등 ‘새판 구상’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위원장 김대환)가 국내 전기자동차 산업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번 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회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렸다.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주요 인사들(사진 왼쪽부터 김준성 영광군수, 윤성규 환경부장관, 원희룡 제주도지사).



145개 기업이 355개 부스로 참여하고 있는 올해 엑스포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EV를 국내 최초 공개하는 등 르노삼성·한국닛산·기아·비긴스·쎄미시스코 등 완성차 업계가 이전보다 기능이 개선된 차량을 선보였다. 


LG화학·삼성SDI 등 배터리 업체, 파워프라자·BYD·FDG 등의 상용차 및 전기버스 업체들도 새로운 제품군을 전격 발표하는 등 국내 전기차 시장 확보를 놓고 경합을 벌였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EV.



▲한국닛산이 공개한 LEAF.



▲르노삼성의 포뮬러 E 경기용 전기차.



▲BMW의 i3.



▲전기버스 시스템을 개발한 비긴스의 전기차.



▲LG화학의 전기차용 배터리 x-EV.



▲삼성SDI가 개발한 전기자동차용 EV 셀.



21일 오전에는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컨퍼런스도 문을 열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지순 녹색성장위원장, 준지 노무라 국제전기기술위원회 회장, 이브 드 보어 GGGI 사무총장, 위니 오커먼 고스플 덴마크 본홀름 시장, 쑤징홍 칭화 홀딩스 회장, 이창운 교통연구원 원장이 참석해 기조연설과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21일 열린 국제컨퍼런스 전경.



컨퍼런스에서는 16기관의 34개 세션이 열렸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노르웨이, 네덜란드, 덴마크가 참여하여 국가 전기차 정책 방향과 향후 전략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전기차 산업의 시장의 자생력 강화 방안을 도출했다.


제1회 전기차국제표준포럼과 전기차기술 및 서비스표준포럼이 열려 국내외 전기차 관련 분야의 표준화 동향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도 활발했다.


이어 초소형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통합 세션, 2016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함께하는 국제녹색섬포럼, 세계 자동차 산업의 미래, 국제에너지 컨퍼런스, 녹색도시를 위한 재생에너지와 지속 가능한 관광 등 다양한 주제로 세션도 개최됐다.



▲대경엔지니어링과 KOKAM이 선보인 전기차. 언덕도 어렵지 않게 오르고 있다.



▲그린파워가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자동차 시스템.



제1회 전기자동차와 스마트그리드 정보기술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전기차와 스마트그리드, 정보 기술의 다양한 분야에서 10개국으로부터 모집된 100여 편의 연구논문이 쏟아져 나왔다.


24일에는 각 세션에서 발표되고 논의된 전기차 관련 정책, 기술, 산업 등을 집중 조명하고 핵심 이슈를 발굴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전시회에 참여한 한 업체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가 전기차의 국제화, 표준화를 선도하고 EV 관련 새로운 정보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다소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며 “정부기관이나 관련 업계 모두 이번 엑스포를 통해 풀어야할 숙제를 한짐 안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활 기자 (yhkim@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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