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산관리쉘(AAS) 표준을 국내 현장에 최적화한 ‘시맨틱 기반 표준화 방법론’ 제시
자체 개발 ‘지능형 시맨틱 허브(ISH)’를 통해 장비별 데이터 파편화 문제 해결 지원한다
“연내 총 500종의 제조 장비에 AAS 참조 모델 통합·공유 추진”
국내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기술 업체 인터엑스가 독일 제조 데이터 표준 ‘자산관리셀(AAS)’ 도입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즉각 실증 가능한 최신 글로벌 표준을 제안했다.
AAS는 독일 제조 디지털 혁신 방법론 ‘인더스트리 4.0(Industrie 4.0)’에서 시작된 디지털 자산 표준 체계다. 이 접근법은 그동안 실제 현장에서 장비마다 제각각인 데이터 속성 탓에 ‘데이터 파편화’라는 한계에 부딪혀왔다.
인터엑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능형 시맨틱 허브(Intelligent Semantic Hub 이하 ISH)’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데이터 구조만 맞추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가 내포한 ‘맥락(Context)’까지 정렬하는 기술이다. 사측은 제조 데이터에도 본격적인 ‘통번역 시대’가 열렸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체계를 설계했다.
사측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KOSMO) 주주관 표준화 실증 사업에 참여해 활동 중이다. 지난 2024년 10종의 시범 모델을 시작으로, 지난해 60종의 장비 참조 모델 개발을 완료했고, 온내 약 335종에 달하는 방대한 장비 표준화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시장이 특히 주목하는 점은 글로벌 제조 현장에서 작동하는 룰(Rule)을 재정의하겠다는 사측의 포부다. 실제로 500종 이상의 장비 모델을 ISH의 의미 체계(Semantic) 구조로 통합하는 작업에 착수하고 있다.
여기에 회사는 표준화의 ‘플랫폼화’를 추진하고 있다. 검증된 AAS 참조 모델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중소·중견기업이 별도의 복잡한 시스템 구축 없이도 표준화를 적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인터엑스가 정립한 표준 모델이 글로벌 제조 현장으로 뻗어 나가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는 “자사 시맨틱 AAS 모델은 국산 기술이 직접 정의하고 실증해 낸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표준 구조”라며 “자사 기준이 곧 글로벌 표준이라는 확고한 가치사슬(Value-chain)을 통해 세계 제조 AX 시장의 혁신 기준을 지속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강조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