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중국 소비 확대 위해 고령·청년 소비와 정책 지원 필요”

2026.01.27 17:37:40

헬로티 eled@hellot.net

 

중국 경제의 소비 성장을 위해서는 젊은 층과 고령층의 소비 확대에 더해 추가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HSBC가 분석했다.

 

영국 금융그룹 HSBC홀딩스(HSBC Holdings)에 따르면 젊은 소비자들의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팝 토이 관련 지출과 고령 소비자들의 웰니스 관련 지출 증가가 올해 중국 소비 지형을 계속해서 형성할 전망이다.

 

HSBC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다가오는 9일간의 춘제(봄축제) 연휴가 식음료, 호텔, 관광 부문에 혜택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HSBC는 트렌드 보고서에서 이 같은 순풍이 특히 스낵류와 유제품을 중심으로 식품 부문의 1분기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2026년이 2025년의 성과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현행 소비 진작을 위한 정부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약해지는 가운데 새로운 정책 지원이 안정적인 성장을 보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HSBC는 올해 국내 수요를 위한 추가 정책 지원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또 3월(현지 시간) 개최되는 중국의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를 이러한 신규 조치가 발표될 수 있는 다음 무대로 지목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현지 시간) 중국의 사회소비재 소매총액 증가율은 높은 기저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0.9%로 둔화했다. 같은 기간 음식점업 매출은 2.2% 성장했으며, 상품 소매는 0.7% 증가에 그쳤다.

 

지난해 연간 소매판매액은 50조1천억위안(약 7조2천억달러)으로 집계됐고, 이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수준이라고 국가통계국은 밝혔다.

 

HSBC는 홍콩 상장사 중에서 라오푸골드(Laopu Gold), 중국 버블티 업체 구밍홀딩스(Guming Holdings), 장난감 브랜드 팝마트(Pop Mart), 저가 소매업체 미니소(Miniso)를 주목했다. 보고서는 이들 기업이 올해 높은 성장 기저에도 불구하고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고 고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명확한 전략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HSBC 홍콩·중국 본토 소비재 애널리스트인 리나 옌(Lina Yan)은 “팝마트의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인 라부부(Labubu)에 대한 글로벌 열기가 팝마트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옌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트렌드가 둔화할 경우 팝마트의 2026년 성장 전망에는 “일정 부분 불확실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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