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주요 업체들의 생산 확대에도 불구하고 2027년까지 심각한 부족 상태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인용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등 메모리 반도체 상위 제조사들이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음에도 전 세계 일반용 메모리칩 부족 현상이 2027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기반을 둔 증권사 저상증권(Zheshang Securities)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과 2027년에 계획된 업계의 설비 확충만으로는 글로벌 공급 격차를 해소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본사를 둔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월 17일 토요일(현지 시간), 대만 업체 파워칩세미컨덕터매뉴팩처링(Powerchip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rp)으로부터 반도체 제조 시설을 18억달러에 인수해 전 세계 메모리칩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이크론 글로벌 운영 담당 부사장 마니시 바티아(Manish Bhatia)는 이번 인수가 "수요가 공급을 계속 초과하는 시장에서 마이크론이 생산을 늘리고 고객을 더 잘 지원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리서치 firm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이 공장에서의 첨단 D램(DRAM) 양산은 2027년에 시작될 예정이며, 1단계 운영만으로도 2026년 4분기 기준 마이크론 전체 글로벌 생산능력의 10% 이상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인수 발표는 마이크론이 1,000억달러 규모를 투자하는 미국 뉴욕주 신규 반도체 제조 부지의 착공식 다음날에 나왔다. 이 공장에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칩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바티아 부사장은 착공식 행사장에서글로벌 메모리칩 부족 상황을 "정말 전례 없는(unprecedented)" 것으로 표현한 바 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세계 3위 규모의 메모리칩 제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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