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에너젠 공모가 상단 1만원 확정...IPO 흥행 청신호

2026.01.20 09:50:18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덕양에너젠이 공모가를 희망공모범위 8500원~1만 원 중 상단인 1만 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덕양에너젠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324개 기관이 참여해 650.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가운데 가격을 제시한 기관 전원이 희망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가 확정에 따라 덕양에너젠은 20일과 21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1월 30일이며, 확정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약 2481억 원이다.

 

 

상장주관증권 관계자는 “청정 에너지원으로서 수소 산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덕양에너젠이 안정적인 이익 창출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과 성장성을 입증한 점이 수요예측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김기철 덕양에너젠 대표이사는 “수소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당사의 기술력 및 사업성을 높게 평가해 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샤힌 프로젝트를 비롯한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글로벌 탑티어 수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년에 설립된 덕양에너젠은 고순도 산업용 수소를 생산·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수소 생산공장 EPC 역량을 기반으로 부생수소와 개질수소 생산 방식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수소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수소 산업은 초기 투자 부담과 고도화된 엔지니어링 역량이 요구돼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으로 평가된다. 덕양에너젠은 다수의 원료 공급사와 고객사를 확보해 안정적인 원료 수급과 공급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NCC 공정 기반 부생수소가 아닌 CA 공정 중심의 스페셜티 제품 기반 부생수소를 주 원료로 활용해 수소 원료 확보의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고수익 사업으로 평가되는 튜브 트레일러 사업을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극동유화와 설립한 합작법인 케이앤디에너젠을 통해 추진 중인 ‘샤힌’ 프로젝트의 단독 수소 공급자로 선정돼, 올해 8월부터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장기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덕양에너젠은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을 통해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며, 상장은 1월 30일로 예정돼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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