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가 피지컬 AI 개발을 위한 로봇 학습 데이터셋 3종을 자사 데이터 거래 플랫폼 ‘A1 데이터 마켓플레이스’에 신규 등록했다.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셋은 시뮬레이션이 아닌 100% 실제 물리 환경에서 수집된 로봇 행동 데이터로 범용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학습을 위한 데이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연구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실제 로봇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로봇 학습 데이터는 실제 물리 환경에서의 행동 데이터가 필수적이며 하드웨어와 숙련된 인력, 안정적인 데이터 파이프라인이 요구돼 구축 난도가 높다. 업체는 이러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실환경 기반 로봇 데이터셋을 선별해 플랫폼에 등록했다.
첫 번째 데이터셋은 집게형 양팔 로봇 행동 데이터다. 물체를 집고 이동시키며 정렬하는 작업 전 과정이 영상으로 기록돼 있으며, 로봇의 관절 움직임과 제어 신호까지 함께 수집됐다. 이를 통해 로봇이 시각 정보를 인식하고 이동·조작하는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두 번째는 센서 글러브 기반 데이터셋이다. 장갑형 센서를 착용한 사람이 실제 환경에서 물체를 조작하며 수집한 데이터로 약 100TB 규모의 대형 데이터셋이다. 해당 데이터는 이미 글로벌 대형 물류 기업의 로봇 학습에 적용돼 실효성을 검증받았다는 설명이다.
세 번째는 고급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데이터셋이다. 10개 손가락을 가진 로봇이 양손을 사용해 물체를 다루는 고난도 작업을 수행한 과정을 담았다. 가위 사용과 나사 조이기 등 정교한 도구 조작까지 포함돼 고급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에 적합한 데이터로 구성됐다.
크라우드웍스는 AI 학습 데이터 구축뿐 아니라 저작권 이슈가 해소된 다양한 데이터 구매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로봇 데이터셋 3종의 상세 사양과 구매 정보는 A1 데이터 마켓플레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로봇의 기초 조작부터 정교한 도구 활용까지 아우르는 피지컬 AI 데이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며 “국내외 로봇 개발사들이 범용 지능을 갖춘 로봇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고품질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